밀레의 만종밀레는 지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화가였지만,처음부터 그의 그림이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그의 그림을 눈여겨 봐왔던 것은 평론가들이 아니라"자연으로 돌아가라"의 사상가 루소였다.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어느 날 루소가 찾아왔다.“ 여보게,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밀레는 친구 루소의 말에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왜냐하면,그때까지 밀레는 작품을 팔아본 적이 별로 없는무명화가였기 때문이었다.“ 여보게, 좋은 소식이 있네. 내가 화랑에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적극적으로구입의사를 밝히더군,이것 봐,나더러 그림을 골라달라고 선금을 맡기더라니까.”루소는 이렇게 말하며 밀레에게 300프랑을 건네주었다.입에 풀칠할길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그 돈은 생명 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