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17

첫날밤 갑자기 - 이미자

첫날밤 갑자기 - 이미자"아~~~~~~~~~~~~"떠나야 할 사연이 있었다 해도나를 버릴 까닭이 있었다 해도첫날밤 갑자기 가야 하나요울길 없이 얽혀버린 오해 때문에죄 없이 벌을받은 가엾은 여인​눈물 속에 흘러간 세월이었소설음만이 사무친 세월이였소그 시절 그리워 나도 모르게찾아와 본 바닷가엔 님 자취 없고무심이 철썩이네 푸른 파도만

현해탄 엘레지 - 심수경

현해탄 엘레지 - 심수경바람소리 파도소리 처량한 이 밤에현해탄을 넘어올 때 애태운 가슴원망마저 하지 못할 이 내 심정을깊은 정 얕은 정을 못 잊어서나 혼자 불러보는 현해탄 엘레지달빛아래 별빛아래 깊어진 이 밤에현해탄을 넘어올 때 무너진 가슴한이 맺힌 긴 세월에 한숨만 서려미운 정 고운 정을 못 잊어서나 혼자 불러보는 현해탄 엘레지.

연락선아 잘 가오 - 심수경

연락선아 잘 가오 - 심수경연락선아 잘 가거라 이별의 마도로스하룻밤 풋사랑을 잊지 못할 내 님이여잘 가세요 굿바이 잘 있어요 안녕히아아아아 야속한 님이여 언제나 오시나요 연락선아 잘 가거라 이별의 내 님이여사랑이 원순가요 가시면은 언제와요잘 가세요 굿바이 잘있어요 안녕히아아아아 애타는 내 마음 울리지 마세요

구름 피는 언덕 - 심수경

구름 피는 언덕 - 심수경꽃구름 피고 새 우는 언덕 정답게 둘이 거닐면사랑에 젖어 행복에 젖어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던 시절그대 그대는 멀리 떠나도 추억만은 새로워그대와 둘이 부르던 노래 나 혼자서 부르네 햇빛은 희망 달빛은 사랑 그대와 둘이 반기면웃음에 젖어 행복에 젖어 영원한 자연 속에 즐겁던 시절그대 그대는 멀리 떠나도 추억만은 새로워그대와 둘이 부르던 노래 나 혼자서 부르네 .

철길의 여인 - 심수경

철길의 여인 - 심수경버리고 가신 옛님은 소식이 없네오신다는 그길가엔 기적만 우네행여나 날이가면 소식이나 들을까바람샌 철로가에 쓸쓸히 기다리는아~ 가련한 이순결을 그님에게 전해다오 말없이 가신 그 님은 무정도 해라기다리는 그길가엔 기적만 우네비바람 몰아쳐도 찬바람이 불어도바람샌 철로가에 외로히 기다리는아~ 가련한 이순결을 그님에게 전해다오.

외로운 가로등 - 황금심

외로운 가로등 - 황금심비 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옛날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마음속을 너마저 잊어주려나희미한 등불 밑에 외로운 등불 밑에 울리고 떠나간 그 사랑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꿈도 짙은 이 거리에 비 젖는 가로등이여 이별도 많은 내 가슴속을 한없이 울려 주느냐

가거라 초립동 - 황금심

가거라 초립동 - 황금심밀 방아도 찧었소 길쌈도 하였소물명주 수건을 적시면서 울어도 보았소아리 살짝쿵 흥~ 흥 스리스리 흥~흥고초당초 맵다한들 시집보다 더할소냐간다 간다 나는 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서방님 따라간다누에뽕도 땃소 시누이도 섬겼소얼룩진 분단장 매만지며 한숨도 쉬었소아리아리 살짝 흥~흥 스리스리 살짝 흥~흥못살겠네 못살겠네 시집살이 매워서 응간다간다 나는간다간다간다 나는간다서방님 따라간다

목포의 눈물 - 남궁옥분

목포의 눈물 - 남궁옥분사공의 뱃노래 가물 거리며 삼학도파도 깊이 숨어드는때부두의 새악시 아롱져진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님 자태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님 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 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 진가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것을항구의 맺는절개 목포의 사랑

목포의 눈물 - 남정희

목포의 눈물 - 남정희사공의 뱃노래 가물 거리며 삼학도파도 깊이 숨어드는때부두의 새악시 아롱져진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님 자태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님 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 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 진가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것을항구의 맺는절개 목포의 사랑

해조곡 - 이난영

해조곡 - 이난영갈매기 바다위에 울지말아요물하나 저고리에 눈물짓는데저 멀리 수평선에 흰 돛대 하나오늘도 아 가신님은 아니 오시네쌍고동 목메이게 울지말아요굽도리 선창가에 안개젖는데저 멀리 가물가물 등대불하나오늘도 아 동백꽃만 물에떠가네바람아 갈바람아 불지 말아요얼룩진 낭자마음 애만 타는데저멀리 사공님의 뱃노래 소리오늘도 아 우리님은 안오시려나

찔레꽃/해조곡 외 - 백난아

찔레꽃/해조곡 외 - 백난아해조곡갈매기 바다 위에 울지 말아요물항라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저 멀리 수평선에 흰 돛대 하나오늘도 아, 가신 님은 아니 오시네쌍고동 목이 메게 울지 말아요굽도리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저 멀리 가물가물 등대불 하나오늘도 아, 동백꽃만 물에 떠가네바람아 갈바람아 불지 말아요얼룩진 낭자 마음 애만 타는데저 멀리 사공님에 뱃노래 소리오늘도 아, 우리 님은 안 오시려나

코스모스 탄식 - 김씨스터즈

코스모스 탄식 - 김씨스터즈코스모스 피어날제 맺은 첫사랑코스모스 시들으니 그만이드라산을 두고 지은 맹서 말뿐이드냐철없이 매달리든 한강 철다리코스모스 피어날제 다정튼 님도코스모스 시들으니 그만이드라구름같은 인정이란 날라 가드냐봄 없는 내청춘이 한이로구려두만강을 건너 올 제 울던 사랑도두만강을 건너가니 그만이더라눈물 없는 청춘이란 말뿐이려냐한없이 허덕이던 나진행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