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30

고려 안장왕과 백제처녀 한주의 사랑 이야기

고봉산성의 ‘안장왕과 한주’의 러브 스토리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있는 고봉산성은 고구려 22대 안장왕(安臧王)과 백제의 토호인 딸 한주의 로맨스가 전설로 내려온다. 우리 민족 최고 고전인 춘향전의 스토리 구성과 너무 닮았다.안장왕은 문자왕의 장남이고 본명은 흥안(興安)이다. 그는 태자 시절에 상인 행색을 하고 개백현 지금의 (고양)을 염탐했다. 백제 정보원의 눈에 띄어 한씨 집에 숨어 있던 안장왕은 한주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다.한주와 은밀히 정을 통하고 부부의 언약을 맺은 그는 “나는 고구려의 태자다. 고구려로 돌아가 대군을 이끌고 이 땅을 취한 뒤 그대를 맞이하리다” 하며 고구려로 돌아갔다. 고구려로 돌아와 519년 문자왕이 죽고 안장왕이 21세 나이에 왕위를 계승했다. 안장왕은 장군을 자주 보내..

지혜로운 삶 2024.07.07

비 내리는 판문점 - 오기택

비 내리는 판문점 - 오기택원한서린 휴전선에 밤은 깊은데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내린다불켜진 병사에는 고향꿈도 서러운밤가로막힌 철조망엔 구름만이 넘는구나아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산마루의 초소에는 밤새 우는데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내린다저멀리 기적소리 고향꿈을 그리는밤가로막힌 삼팔선엔 구름만이 넘는구나아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충청도 아줌마 - 박일남

충청도 아줌마 - 박일남와도그만 가도그만 방랑에 길은먼데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막네주안상 하나놓고 마주앉은 사람아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내설음내설음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곳은 있지만은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나 정답구나눈물을 흘리면서 밤을새운 사람아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아침길을 걸어가보자.

슬픈 연가 - 방주연

슬픈 연가 - 방주연아무런 말도없이 기약도없이저멀리 떠나버린 당신이지만얄미운 사람이지만 못다한 그 사랑이 미칠듯이 그리워서아~ 아~~~아 오늘밤도외로이 불러보는 슬픈연가무어라 말도없이 야속하게도저멀리 떠나버린 당신이지만얄미운 사람이지만 못다한 그 사랑이 속삭이고 싶어져서 아~ 아~~~아 오늘밤도남몰래 느껴우는 슬픈연가

슬픈 연가 - 김부자

슬픈 연가 - 김부자아무런 말도없이 기약도없이저멀리 떠나버린 당신이지만얄미운 사람이지만 못다한 그 사랑이 미칠듯이 그리워서아~ 아~~~아 오늘밤도외로이 불러보는 슬픈연가무어라 말도없이 야속하게도저멀리 떠나버린 당신이지만얄미운 사람이지만 못다한 그 사랑이 속삭이고 싶어져서 아~ 아~~~아 오늘밤도남몰래 느껴우는 슬픈연가

아쉬움 - 김부자

아쉬움 - 김부자그대가 떠나간 뒤에 잊겠지 생각했는데생각하면 할수록 그리움 내 맘에 밀리네잊지 못할 사람이면 보내지나 말 것을떠나간 뒤에 생각을 하면 무슨 소용 있나요그대가 떠나간 뒤에 잊겠지 생각했는데날이 가면 갈수록 그리움 한없이 쌓이네잊지못할 사람이면 보내지나 말 것을떠나간 뒤에 생각을 하면 무슨 소용 있나요그대가 떠나간 뒤에 잊겠지 생각했는데날이 가면 갈수록 그리움 한없이 쌓이네

울지마라 가야금아 - 김부자

울지마라 가야금아 - 김부자울어 울어 우는구나 가야금 열두 줄이한 줄을 퉁겨보니 님의 모습 떠오르고두 줄을 퉁겨보니 님의 소식 그립구나울지마라 가야금아 너 마저 날 울리면애끓는 이내간장 굽이 굽이 눈물진다님아 님아 우리님아 야속히 따난님아한 줄을 퉁겨보니 님의 얼굴 새로웁고두 줄을 퉁겨보니 설움만이 북받치네울지마라 가야금아 너 마저 날 울리면설마설마 기다리는 내 청춘이 서글프다

효녀 심청이 - 김부자

효녀 심청이 - 김부자공양미 삼백석에 재물이 되어뱃사공 따라가는 심청이야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살아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목이메어 울어 울어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사공따라 떠나가는 효녀 심청이야인당수 푸른물에 몸을 던지고연화에 잠이들은 심청이야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살아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흐느끼며 울어 울어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불쌍한 심청이 데려다 주오효녀 심청이야

찔레꽃 - 김부자

찔레꽃 - 김부자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언덕 위에 초가 삼간 그립습니다.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 동무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삼년 전에 모여 앉아 백인 사진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꾀꼬리는 중천에 떠 슬피 울고호랑나비 춤을 춘다 그리운 고향아"

쌓인 정 - 김부자

쌓인 정 - 김부자길이 아니면 오지 말것을 사랑의 그 먼길을님찾아 왔던 길 님따라 왔던 길지금은 나혼자서날저문 들녘에 떨고 있는 꽃잎처럼그렇게 그렇게 쌓인 정을 잊을 수 있나요​님이 아니면 잊었을 것을 그리움의 세월을님찾아 왔던 길 님따라 왔던 길지금도 못잊어서바람에 날리는 이슬 젖은 낙엽처럼그렇게 그렇게 쌓인 정을 잊을 수 있나요

보름달 - 김부자

보름달 - 김부자뒷동산 솔가지에 보름달이 떴구나달마다 한두번씩 그렇게도 밝은데오늘따라 유달리 가슴을 비치네왜그런지 부끄러워 얼굴이 달아올라열두폭 치맛자락을 고이 잡았소재너머 산마루에 보름달이 떴구나달마다 한두번씩 그렇게도 밝은데오늘따라 유달리 쓸쓸히 비치네왜그런지 님생각에 가슴이 설레여서열두폭 치맛자락을 고이 잡았소

당신을 알고부터 - 김상희

당신을 알고부터 - 김상희당신을 알고부터 사랑을 배웠어요사랑을 알고부터 눈물도 배웠어요그러나 당신은 나를 버리고한마디 말도 없이 가버렸어요아 ~ 아 ~ 세월이 흘러가도잊을수 없어요 당신을당신을 알고부터 사랑을 배웠어요사랑을 알고부터 눈물도 배웠어요보고파 보고파요 당신의 얼굴달콤한 그 눈동자 뜨거운 입술아 ~ 아 ~ 그리움 미움되도잊을수 없어요 당신을

팔베개 - 김상희

팔베개 - 김상희어머님 팔베개에 얼굴을 묻고꿈을 받던 어린 내가어언간 엄마 되어 꿈을 주는팔베개 되었네찬란한 태양같은 어머님 정을어릴땐 몰랐어도지금은 나도 자라 엄마 되니그 정을 알것만 같은데그날이 그리워도 가고 없는어머님의 팔베개찬란한 태양같은 어머님 정을어릴땐 몰랐어도지금은 나도 자라 엄마 되니그 정을 알것만 같은데그날이 그리워도 가고 없는어머님의 팔베개

아버지 - 김상희

아버지 - 김상희해가뜨나 해가지나 오직 한 마음비가오나 눈이오나 오직 한 마음자식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 마음가슴조여 빌고비는 오직 한 마음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왜 잊으리 잊으리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왜 잊으리해가뜨나 해가지나 오직 한 마음비가오나 눈이오나 오직 한 마음자식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 마음가슴조여 빌고비는 오직 한 마음해가뜨나 해가지나 오직 한 마음비가오나 눈이오나 오직 한 마음자식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 마음가슴조여 빌고비는 오직 한 마음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왜 잊으리 잊으리아버지 말씀은 없어도 높으신 그 뜻을 왜 잊으리해가뜨나 해가지나 오직 한 마음비가오나 눈이오나 오직 한 마음자식하나 잘되기를 오직 한 마음가슴조여 빌고비는 오직 한 마음 해가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