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50

흔적 - 최유나

흔적 - 최유나이제는 가도 되는 건가요어두워진 거리로오늘만은 웬지 당신 앞에서울고 싶지 않아요어차피 내가 만든 과거 속에서살아가야 하지만절반의 책임마저 당신은 모르겠지요지나간 날을 추억이라며당신이 미소지을 때기억해요 슬픈 여자 마음에상처 뿐인 흔적을...​어차피 내가 만든 과거 속에서살아가야 하지만절반의 책임마저 당신은 모르겠지요지나간 날을 추억이라며당신이 미소지을 때기억해요 슬픈 여자 마음에상처 뿐인 흔적을...기억해요 슬픈 여자 마음에상처 뿐인 흔적을...

아파트 - 윤수일

아파트 - 윤수일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바람 부는 갈대숲을 지나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기다리던 너의 아파트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아름다운 너의 목소리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속삭이던 너의 목소리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다시 또 찾아왔지만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쓸쓸한 너의 아파트 음​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다시 또 찾아왔지만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쓸쓸한 너의 아파트 음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쓸쓸한 너의 아파트 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 이광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 이광조아아~ 당신은당신은 누구시길래내 마음 깊은 곳외로움 심으셨나요그냥 스쳐 지나갈바람이라면모르는 타인들처럼아무 말 말고 가세요잊으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이더욱더 하겠지만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난 난 잊을 테요그냥 스쳐 지나갈바람이라면모르는 타인들처럼아무 말 말고 가세요잊으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이더욱더 하겠지만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난 난 잊을 테요

젊음의 노트 - 유미리

젊음의 노트 - 유미리안개 속을 걸어 봐도 채워지지 않는나의 빈 가슴 잡으려면 어느새사라지는 젊음의 무지개여커피를 마셔 봐도 느낄 수가 없는나의 빈 가슴 까만 밤을 하얗게지새우는 젊음의 고독이여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할까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써야만하나아름답고 신비로운 우리들 사랑의 이야기이 세상에 살아있는 우리들의모든 인생 이야기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채워야하나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할까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써야만하나아름답고 신비로운 우리들 사랑의 이야기이 세상에 살아있는 우리들의모든 인생 이야기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채워야하나.

립스틱 짙게 바르고 - 임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 임주리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립스틱 짙게 바~르~고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영~원하지도 않~더라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마지막 선물 잊어주~리라립스틱 짙게 바르고별이 지고 이 밤도 가고나면내~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마지막 선물 잊어주~리라립스틱 짙게 바르고별이 지고 이 밤도 가고나면내~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별이 지고 이 밤도 가고나면내~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

내 마음 별과 같이 - 현철

내 마음 별과 같이 - 현철산너울에 두둥실 홀로가는 저 구름아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한송이 구름꽃을 피우기 위해떠도는 유랑별 처럼 내 마음 별과같이저 하늘 별이되어 영원히 빛 나리​강바람에 두둥실 길을 잃은 저 구름아너는 알리라 내 갈길을 나거네 떠나 갈길을찬란한 젊은 꿈을 피우기 위해떠도는 몸이라 지만 내 마음 별과같이저 하늘 별이되어 영원히 빛 나리

그때 그 사람 - 심수봉

그때 그 사람 - 심수봉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사람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그 어느날 차 안에서 내게 물었지세상에서 제일 슬픈게 뭐냐고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 줄까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살며시 다가와서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그러니까 미워하면 안 되겠지다시는 생각해서도 안 되겠지철없이 사랑인 줄 알았었네이제는 잊어야 할 그때 그 사람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그 날 - 김연숙

그 날 - 김연숙언덕위에 손잡고 거닐던 길목도 아스라이멀어져간 소중했던 옛생각을 돌이켜 그려보네나래치는 가슴이 서러워 아파와 한숨지며그려보는 그사람을 기억하나 지금 잠시라도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손을 잡고두나 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우우우우 우우우 우우한아름의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사랑에웃음지며 님의소식 전한 마음 한없이 보내본다​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손을 잡고두나 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우우우우 우우우 우우한아름의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사랑에웃음지며 님의 소식전한 마음 한없이 보내본다

옥경이 - 태진아

옥경이 - 태진아희미한 불빛 아래 마주 앉은 당신은언젠가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인데고향을 물어 보고 이름을 물어봐도잃어버린 이야긴가 대답하지 않네요​바라보는 눈길이 젖어 있구나너도 나도 모르게 흘러간 세월아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물어도 대답없이 고개 숙인 옥경이​바라보는 눈길이 젖어 있구나너도 나도 모르게 흘러간 세월아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물어도 대답없이 고개 숙인 옥경이

일편단심 민들레 - 조용필

일편단심 민들레 - 조용필님 주신 밤에 씨 뿌렸네 사랑의 물로 꽃을 피웠네처음 만나 맺은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야그 여름 어인 광풍 그 여름 어인 광풍낙엽 지듯 가시었나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바람에 꺾이니나는 한 떨기 슬픈 민들레야긴 세월 하루 같이 하늘만 쳐다보니그 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떠나지 않으리라... ​해가 뜨면 달이 가고 낙엽 지니 눈보라 치네기다리고 기다리는 일편단심 민들레야가시밭길 산을 넘고 가시밭길 산을 넘고강을 건너 찾아왔소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바람에 꺾이니나는 한 떨기 슬픈 민들레야긴 세월 하루 같이 하늘만 쳐다보니그 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떠나지 않으리라.

서울 탱고 - 방실이

서울 탱고 - 방실이내 나이 묻지 마세요내 이름도 묻지 마세요이리저리 나부끼며살아온 인생입니다 고향도 묻지 마세요아무것도 묻지 마세요서울이란 낯선 곳에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가모두가 부질없는 것덧없이 왔다가 떠나는인생은 구름 같은 것 그냥 쉬었다가 가세요술이나 한잔하면서세상 살이 온갖 시름모두 다 잊으시구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가모두가 부질없는 것덧없이 왔다가 떠나는인생은 구름 같은 것 그냥 쉬었다가 가세요술이나 한잔하면서세상 살이 온갖 시름모두 다 잊으시구려

다 함께 차차차 - 설운도

다 함께 차차차 - 설운도어차피 잊어야 할 사랑이라면돌아서서 울지마라 눈물을 거둬라내일은 내일 또 다시 새로운 바람이 불꺼야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슬픔을 묻어놓고 다함께 차차차차차차 차차차 잊자 잊자 오늘만은미련을 버리자 울지말고 그래 그렇게다함께 차차차​어차피 돌아 서는 사랑이라면다시는 생각마라 눈물을 거둬라내일은 내일 또 다시 새로운 바람이 불꺼야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슬픔을 묻어놓고 다함께 차차차차차차 차차차 잊자 잊자 오늘만은미련을 버리자 울지말고 그래 그렇게다함께 차차차

남행열차 - 김수희

남행열차 - 김수희비 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흔들리는 차창 너머로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잃어 버린 첫 사랑도 흐르네깜빡 깜빡이는 희미한 기억속에그때 만난 그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자꾸만 멀어지는데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당신을 사랑했어요​비 내리는 호남선 마지막 열차기적소리 슬피우는데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잃어버린 첫 사랑도 흐르네깜빡깜빡이는 희미한 기억속에그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사람자꾸만 멀어지는데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당신을 사랑했어요만날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당신을 사랑했어요

미스 고 - 이태호

미스 고 - 이태호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짧은순간 내가슴에 머물다간 그흔적 너무크더라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스쳐간 너계곡처럼 깊이패인 그리움만 남긴너미스 고~미스 고~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잊지 못했다짧은순간 내가슴에 머물다간 그흔적 너무깊더라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가버린너계곡처럼 깊이패인 그리움만 남긴너미스 고~미스 고~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찬찬찬 - 편승엽

찬찬찬 - 편승엽차디찬 그라스에 빨간 립스틱음악에 묻혀 굳어버린 밤깊은 카페의 여인가녀린 어깨 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 오를때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해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히며 찬찬찬그러나 마음줄수 없다는그말사랑을 할수 없다는 그 말쓸쓸히 창밖을 보니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밤새워 내리는 빗물​노오란스탠드에 빨간 립스틱그누굴찾아여길왔나 밤깊은까페에여인가녀린어깨위로 슬픔이 연기처럼피어오를때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향해웃음을 던지면서 슬픔을 부딧치며 찬찬찬그러나마음줄수 없다는그말사랑을할수없다는 그말쓸쓸이 창밖을보니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밤새워내리는 빗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