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5

황혼의 부르스 - 조미미

황혼의 부르스 - 조미미황혼이 질 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가슴 깊이 맺힌 슬픔 영원토록잊을 길은 없는데별처럼 아름답던 그 추억이내 마음을 울려 주네목이 메어 불러보는 당신의 그 이름황혼이 질 때면 보고 싶은 그 사람마음속에 아로새긴 당신 모습잊을 길은 없는데꿈같이 행복했던 그 시절이그리워서 눈물지네목이 메어 불러보는 당신의 그 이름

안개낀 고속도로 - 조미미

안개낀 고속도로 - 조미미하염없이 하염없이 내리는 밤비는 지나간 사랑 가슴에 안은 슬픔의 눈물이던가 너무나 사랑한 당신이길래 그리움을 못참아 끝없이 달려보는 밤도 깊은 안개낀 고속도로 지나버린 꿈이라고 슬픔을 달래도 너무나 깊이 당신만을 사랑한 내가슴은 꽃잎에 새겼던 추억마져도 비바람에 시들어 한없이 달려보는 밤도 깊은 안개낀 고속도로

잊을수가 있을까 - 조미미

잊을수가 있을까 - 조미미잊을수가 있을까 잊을수가 있을까이 한밤이 새고나면 떠나갈 사람기나긴 세월속에 짧았던 행복서로가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이별이 서러워서 우는 두여인잊을수가 있을까 잊을수가 있을까새벽 안개 짙은 길을 울며갈 사람지나온 긴 세월에 뜨겁던 사랑서로가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미련에 흐느끼며 우는 두 여인

서울야곡 - 조미미

서울야곡 - 조미미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그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엔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이 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같이 꺼지지 않더라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그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임계신 전선 - 조미미

임계신 전선 - 조미미태극기 흔들며 임을 보낼 새벽 정거장 기적이 울었소 만세소리 하늘 높이 들려오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임이여 건강하소서 두 손을 붙잡고 임의 축복 빌던 정거장 깃발이 날렸소 파도치는 깃발 아래 헤어지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임이여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