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110

가을이 오기전에 - 주현미

가을이 오기전에 - 주현미지난 여름 능금이 익어갈 때 우리는 꿈꾸었지 가을에 올 행복을 그러나 철없는 여인의 허무한 꿈 능금이 빨갛게 익기도 전에 사랑은 끝났는가 풍성한 꿈의 계절 가을이 오기 전에 지난 여름 능금이 익어갈 때 부풀은 가슴으로 가을을 기다렸지 그러나 가엾은 여인의 서러운 꿈 눈물만 얼룩진 추억을 두고 사랑은 떠났는가행복한 꿈의 계절 가을이 오기 전에

전차의 간첩선 격침

전차의 간첩선 격침​​육지의 전차외 바다의 전투함이 대결할 일이 있을까?가끔있었다. 6.25 때 북한 동해안에서 북한군  자주포 SU-76과 미해군 구축함들이 포격전을 하기도 했고  1973년 욤키프르 전투 때인 10월 23일, 이집트 영내로 반격해 들어가 쾌속 남하해서 수에즈 시 인근 항구 아바디아로 심야 돌진한 이스라엘 전차대는 야간 탈출하려던 이집트 어뢰정 두 척을 격침하기도 했었다.1975년 백주에 궂은 날씨를 틈타 주문진 앞바다까지  침투했다가 발각되어도주하던 북한 간첩선이  육군 전차 소대에 격침 된 일이 있었다.1975년 2월 15일, 동해안  일기 불순으로 거진항에 대피중이던 해경 865함, 652함, 557함은 합동작전 지휘소로 부터  의아 선박 출현의 긴급 통보를 받고 출동하였다. 제일..

자유게시판 2024.10.29

아메리카차이나타운 - 김다영

아메리카차이나타운 - 김다영 아메리카 타국 땅에 차이나거리란탄 등불 밤은 깊어 바람에 깜박 깜빡라이 라이 호궁이 운다 라이 라이 호궁이 운다검푸른 실눈썹에 고향 꿈이 그리워태평양 바라보며 꽃구름도 바람에깜빡깜빡 깜빡깜빡 깜빡깜빡 깜빡깜빡아, 애달픈 차이나거리 아메리카 타국 땅에 차이나 거리귀걸이에 정은 깊어 노래에 깜박 깜빡라이 라이 꾸냥이 운다 라이 라이 꾸냥이 운다목단꽃 옷소매에 고향 꿈이 그리워저 하늘 빌딩 위에 초생달도 노래해깜빡깜빡 깜빡깜빡 깜빡깜빡 깜빡깜빡아, 애달픈 차이나거리

우리마을 - 김다영

우리마을 - 김다영 수양버들이 하늘하늘 바람을 타고 하늘하늘 물동이이고 가는처녀 치마자락 하늘하늘 푸른호박이 주렁주렁 초가지붕에 주렁주렁 일하는총각 이마에는 땀방울이 주렁주렁 우리마을 살기좋은곳 경치좋고 인심좋아 봄가을엔 오곡이 풍성 주렁주렁 너울너울 무르익어요 밤이깊으면 소근소근 저마다별이 소근소근 앞집처녀와 뒷집총각 냇가에서 소곤소곤 우리마을 살기좋은곳 경치좋고 인심좋아 봄가을엔 오곡이 풍성 주렁주렁 너울너울 무르익어요 밤이깊으면 소근소근 저마다별이 소근소근 앞집처녀와 뒷집총각 냇가에서 소곤소곤

님계신 전선 - 문희옥

님계신 전선 - 문희옥 태극기 흔들며 님이 떠난새벽 정거장 기적이 울었오 만세소리 하늘높이 들려오누나지금은 어느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전선 어느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건강하소서두손을 붙잡고 님의 축복 빌던 정거장 햇빛도 밝았오 파도치는 깃발아래 헤어지던날지금은 어느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전선 어느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하소서

사랑은 해바라기 - 강정화

사랑은 해바라기 - 강정화 아무리 당신이 냉정 하대도나는 당신만을 따라 다니죠햇님을 따라서 돌고 도는데해바라기 내사랑 당신은언제언제 아실까요아무리 당신이 모른척 해도해바라기 사랑을 아시겠지요아무리 당신이 냉정 하대도나는 당신만을 따라 다니죠햇님을 따라서 돌고 도는데해바라기 내사랑 당신은언제언제 아실까요아무리 당신이 모른척 해도해바라기 사랑을 아시겠지요

첫사랑의 화원 - 강정화

첫사랑의 화원 - 강정화 꽃이 핍니다 첫사랑 화원에새빨간 장미꽃 순백한 릴리꽃 아름답게 피었네심심산천 바위틈에 비에젖어 피는꽃도거리서 먼지쓰며 피어나는 꽃이라도 꽃은 꽃이요비가 옵니다 첫사랑 화원에꽃잎에 내리는 가랑비 이슬비 소리없이 고이네한 번피면 시드는게 첫사랑의 꽃이던가새벽에 이슬맞고 떨어지는 꽃이라도 꽃은 꽃이요

물망초 불루스 - 강정화

물망초 불루스 - 강정화 잊으려 애써봐도 잊을 수가 없어서 밤마다 꿈마다 그 모습 찾아서 가슴 깊이 아로새긴 첫사랑의 꿈도 사랑의 맹세 사랑의 눈물 언제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는 물망초 부르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람을 낮이나 밤이나 그 모습 찾아서 마음 깊이 아로새긴 첫사랑의 꿈도 사랑의 맹세 사랑의 눈물 언제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는 물망초 부르스.

빨간 우산 - 강정화

빨간 우산 - 강정화보슬비 내리든 소공동 저녁길을빨간 우산을 같이 받고서어깨를 마주대며 행복에 젖어서한마디 말도없이 마음과 마음으로다정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빗속을 걸었네밤비가 내리는 서울의 밤거리를빨간 우산을 혼자 받고서비맞은 철새처럼 고독에 젖어서한없이 걸어보네 지나간 사랑만을혼자서 그려보며 생각에 잠겨빗속을 걸었네

나룻터 고향 - 강정화

나룻터 고향 - 강정화낙동강 나룻터에 해가 저물면물새들이 짝을짓는 고향 더욱 그리워요오고가는 조각배 뱃사공의 뱃노래궛가에 아물거려 꿈속에도 못잊어꽃피고 잎이피면 가고싶은 내고향나룻터 고향낙동강 빨래터에 동이 트면은빨래하는 아가씨들 고향 노래 그리워요나물캐는 아가씨 노를젖는 뱃사공눈앞에 아롱거려 나룻터의 고향이꽃피고 잎이피면 가고싶은 내고향나룻터 고향

첫 정 - 강정화

첫 정 - 강정화세상에 갓 나올땐 꿈도 많았어요이제는 꽃 피울 나이인데당신이 나에게 준 따스한 첫정의속삭임이 날 울려요그래도 당신은 모를 테지요아~~아 당신이 첫정이당신이 첫정이 나를 울려요세상에 첫 걸음은 행복 했어요이제는 사랑할 나이인데당신이 나에게 준 다정한 첫정의호객이 날 울려요그래도 당신은 모를 테지요아~~아 당신이 첫정이당신이 첫정이 나를 울려요

외로운 길 - 강정화

외로운 길 - 강정화가슴속에 사무친 아름답던 추억들아무리 지워도 떠오르는 그 모습 그러나 당신을 생각말자입술을 깨물며 돌아선 마음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쓸쓸히말없이 나는 가련다아아아 눈물없이 가는길가는길은 단하나 외로회 가련다여자의 마음은 밤하늘의 별별하나 나하나 밤이 새도록아무도 모르게 그님을 찾아서목놓아 불러 보아도아아아 애타는 가슴엔밤하늘의 별빛만 무심히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