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110

수심 - 김지애

수심 - 김지애 외4명그렇게도 슬픈 사연을웃음으로 감추고오랜 세월 쌓인 수심사랑이였네떠나는 사람 남는 사람아픈 정은 같은데정이 무엇인지 그정 못 잊어한이 서린 여자의 마음서럽도록 고운 사연을가슴속에 감추고연정의 고운 마음사랑이였네떠나는 사람 남는 사람아픈 정은 같은데정이 무엇인지 그정 못 잊어한이 서린 여자의 마음

강촌에 살고 싶네 - 나훈아

강촌에 살고 싶네 - 나훈아날이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나는꽃피고 새가우는 논 밭에 묻혀서씨뿌려가꾸면서 땀을흘리며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아래서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해가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밤희미한 등불앞에 모여앉아서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흙냄새 마시며 내일위해 일하며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강촌에 살고 싶네 - 황나영

강촌에 살고 싶네 - 황나영 날이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나는꽃피고 새가우는 논 밭에 묻혀서씨뿌려가꾸면서 땀을흘리며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아래서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해가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밤희미한 등불앞에 모여앉아서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흙냄새 마시며 내일위해 일하며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애정이 꽃피던 시절 - 황나영

애정이 꽃피던 시절 - 황나영 첫사랑 만나던 그날 얼굴을 붉히면서철없이 매달리며 춤추던 사랑의 시절활짝 핀 백합처럼 우리사랑 꽃 필때아~아 떠나버린 첫사랑생각이 납니다 애정이 꽃 피던시절첫사랑 만나던 그날 행복을 꿈꾸면서철없이 매달리며 춤추던 사랑의 시절곱게 핀 장미처럼 우리사랑 꽃 필때아~아 떠나버린 첫사랑생각이납니다 애정이꽃피던 시절

우연히 정들었네 - 황나영

우연히 정들었네 - 황나영 낯설은 타향에서 의지할곳 없던 몸이우연히 너를만나 정이 들었다가진것 없다마는 마음 하나믿고살자 다짐한 너와나이세상 다하도록 변치말자우연히 정든 사람아​낯설은 타향이라 그누가 말했던가정든사람 만나살면 내고향 되는것을가진것 없다마는 마음하나서로믿고 맺은 너와나이세상 다하도록 변치말자우연히 정든 사람아

청산유수 - 조아애

청산유수 - 조아애잘나도 내청춘 못나도 내청춘청춘이란 불길이냐 꽃같은 청춘일세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내절로사양하지 말고 놀아나 보자이밤이 다가도록 아 ~ 오늘밤도랄라라라랄라 랄라라랄라노래를 부르자젊어도 내청춘 늙어도 내청춘청춘이란 한때드냐 넋두리 청춘일세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내절로가슴 풀어놓고 뛰어나보자이밤이 다가도록 아 ~ 오늘밤도랄라라라랄라 랄라라랄라노래를 부르자

경상도아가씨 - 박현민

경상도아가씨 - 박현민[1절]사십(40)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피난살이 처량스러 동정하는 판잣집에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언제 가려나[2절]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담배 장사 하더라도 살아보세요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그래도 뼈에 맺힌 내 고장이 이북 고향언제 가려나[3절]영도다리 난간 위에 조각달이 뜨거든안타까운 고향 얘기 들려주세요복사꽃이 피던 날 밤 옷소매를 부여잡는경상도 아가씨가 서러워서 우는구나그래도 잊지 못할 가고 싶은 이북 고향언제 가려나

목포는 항구다 - 이상화

목포는 항구다 - 이상화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삼학도 등대아래 갈매기 우는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유달산 잔디 위에 놀던 옛날도동백꽃 쓸어안고 울던 옛날도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여수로 떠나갈까 제주로 갈까비 멎은 선창머리 돛대를 달고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목포는 항구다. 이별의 고향.

오동동타령 - 조아애

오동동타령 - 조아애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아니요 아니요궂은 비 오는 밤 낙수물 소리오동동 오동동 그침이 없이독수공방 타는 간장 오동동이요동동 뜨는 뱃머리가 오동동이냐사공의 뱃노래가 오동동이냐아니요 아니요멋쟁이 기생들 장구소리가오동동 오동동 밤을 새우는활량님들 밤 놀음이 오동동이요백팔염주 경불소리 오동동이냐똑닥공 목탁소리 오동동이냐아니요 아니요버리고 떠나가신 야속한 님을오동동 오동동 북을 울리며정한수에 공들이는 오동동이요

항구의영번지 - 박철우/이상화/조아애

항구의영번지 - 박철우/이상화/조아애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여자가 무엇이기에두남자가 한여자를 짝사랑을 하고 있나김선생 이선생 친구간에 왠말이요이것이 항구거리0번지 웃음이냐 0번지 눈물이냐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여자가 무엇이기에친구간에 의리마저 끊어가며 싸우시나김선생 이선생 이런일이 어데있오이것이 항구거리0번지 사랑인가 0번지 청춘인가

맹꽁이타령 - 이상화/김지민

맹꽁이타령 - 이상화/김지민열무김치 담을때는 님 생각이 절로나서걱정 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 주나논두렁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음~걱정 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 주나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나요 맹꽁아어이나 하리 보리타작 하는때는 님 생각이 절로나서설움 많은 이 가슴을 달래어 주네장마통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음~안타까운 이 심정을설레어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아이고나요 맹꽁아 어이나 하리

세상은요지경 - 김남주

세상은요지경 - 김남주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살고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산다야이야이 야들아 내 말 좀 들어라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인생 살면 칠팔십 살 화살 같이 속히 간다정신 차려라 요지경에 빠진다싱글 벙글 싱글 벙글 도련님 세상방실 방실 방실 방실 아가씨 세상영감 상투 삐뚤어지고할멈씨도 도망갔네 하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살고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산다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살고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산다야이야이 야들아 내 말 좀 들어라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인생 살면 칠팔십 살 화살 같이 속히 간다정신 차려라 요지경에 빠진다싱글 벙글 싱글 벙글 도련님 세상방실 방실 방실 방실 아가씨 세상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