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512

너 - 이종용

너 - 이종용낙엽 지는 그 숲 속에 파란 바닷가에떨리는 손 잡아주던 너 별빛 같은 눈망울로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웃음 지으며 눈 감은 너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집시처럼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오늘도 추억 속에 맴돌다 지쳐버린쓸쓸한 나의 넋바람에 실려가고 빗소리에 몰리는잊어버린 너의 목소리 부서지는 머리 결 을은빛처럼 날리 우고 되 돌아 선 너의 옛 모습웃음 지으며 눈 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외로운 집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오늘도 추억 속에 맴돌다 지쳐버린창백한 나의 넋 창백한 나의 넋

가요산책 2024.01.17

모정에 세월 - 한세일

모정에 세월 - 한세일동지 섣달 긴긴밤이 짧기만 한 것은근심으로 지새우는 어머님 마음흰 머리 잔 주름이 늘어만 가시는데한 없이 이어지는 모정의 세월아~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어머님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길고긴 여름날이 짧기만 한 것은언제나 분주한 어머님 마음정성으로 기른 자식 모두들 가버려도근심으로 얼룩지는 모정의 세월아~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어머님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가요산책 2024.01.17

고귀한 선물 - 장은아

고귀한 선물 - 장은아갈매기 날으는 바닷가에도 그대가 없으면 쓸쓸하겠네 파도가 밀려와 속삭여 줄때도 그대가 없으면 쓸쓸하겠네 행복이 가득찬 나의 인생은 그대가 전해준 고귀한 선물 이세상 어디에 서 있을 지라도 그대가 있으니 슬프지 않네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라 행복이 가득찬 나의 인생은 그대가 전해준 고귀한 선물 이세상 어디에 서 있을 지라도 그대가 있으니 슬프지 않네...

가요산책 2024.01.16

송대관 - 네박자

송대관 - 네박자네가 기쁠 때 내가 슬플 때 누구나 부르는 노래내려보는 사람도 위를 보는 사람도 어차피 쿵짝이라네쿵짝 쿵짝 쿵짜짜 쿵짝 네 박자 속에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네한 구절 한 고비 꺾고 넘을 때 우리네 사연을 담는울고 웃는 인생사 연극 같은 세상사세상사 모두가 네 박자 쿵짝쿵짝 쿵짝 쿵짜짜 쿵짝 네 박자 속에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네나 그리울 때 너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르는 노래내가 잘난 사람도 지가 못난 사람도 어차피 쿵짝이라네쿵짝 쿵짝 쿵짜짜 쿵짝 네 박자 속에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네한 구절 한 고비 꺾고 넘을 때 우리네 사연을 담는울고 웃는 인생사 소설 같은 세상사세상사 모두가 네 박자 쿵짝

가요산책 2024.01.16

이별 - 패티김

이별 - 패티김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때로는 보고파지겠지 둥근 달을 쳐다 보면은그날 밤 그 언약을 생각하면서 지난날을 후회할거야산을 넘고 멀리 멀리 헤어졌건만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산을 넘고 멀리 멀리 헤어졌건만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잊을 수는 없을 거야잊을 수는 없을 거야

가요산책 2024.01.16

비내리는 영동교 - 주현미

비내리는 영동교 - 주현미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그 사람은 모를거야 모르실 거야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눈물에 젖어하염없이 걷고 있네 밤비 내리는 영동교잊어야지 하면서도 못 잊는 것은미련 미련 때문인가 봐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헤매도는 이 마음그 사람은 모를 거야 모르실 거야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아픔에 젖어하염없이 헤매네 밤비 내리는 영동교생각말자 하면서도 생각하는 건미련 미련 때문인가 봐

가요산책 2024.01.16

당신은 모르실거야 - 혜은희

당신은 모르실거야 - 혜은희당신은 모르실꺼야 얼마나 사랑했는지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서 뉘우칠거야마음이 서글플때나 초라해 보일때에는이름을 불러주세요 나 저기 서 있을게요두 눈에 넘쳐흐르는 뜨거운 나의 눈물로당신의 아픈 마음을 깨끗이 씻어드릴게당신은 모르실꺼야 얼마나 사랑했는지뒤돌아 봐 주세요 당신의 사랑은 나요 두 눈에 넘쳐흐르는 뜨거운 나의 눈물로당신의 아픈 마음을 깨끗이 씻어드릴게당신은 모르실꺼야 얼마나 사모했는지뒤돌아 봐 주세요 당신의 사랑은 나요당신의 사랑은 나요

가요산책 2024.01.16

여고 졸업반 - 김인순

여고 졸업반 - 김인순이 세상 모두 우리 거라면이 세상 전부 사랑이라면날아 가고 파 뛰어 들고 파하지만 우리는 여고 졸업 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우리들의 숨은 이야기뒤돌아보면 그리운 시절생각해보면 아쉬운 시간돌아 가고 파 사랑 하고 파아아 잊지 못할 여고 졸업 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우리들의 숨은 이야기뒤돌아보면 그리운 시절생각해보면 아쉬운 시간돌아 가고 파 사랑 하고 파아아 잊지 못할 여고 졸업 반아아 잊지 못할 여고 졸업 반

가요산책 2024.01.16

손애 손잡고 - 코리아나

손애 손잡고 - 코리아나손에손잡고/코리아나See the fire in the skyWe feel the beating of our hearts togetherThis is our time to rise aboveWe know the chance is here to live foreverFor all time하늘 높이 솟는 불우리의 가슴 고동치게 하네이제 모두 다 일어나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할 길. 나서자~!Hand in hand we standAll across the landWe can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In which to live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Hand in hand we canStart to understandBreakin..

가요산책 2024.01.16

가을비 우산속 - 최헌

가을비 우산속 - 최헌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흐르는 세월따라잊혀진 그 얼굴이왜 이다지 속눈썹에또 다시 떠오르나정다웠던 그 눈길목소리 어딜갔나아픈 가슴 달래며찾아 헤매이는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잊어야지 언젠가는세월 흐름 속에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슬픔도 그리움도나 혼자서 잊어야지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정다웠던 그 눈길목소리 어딜갔나아픈 가슴 달래며찾아 헤매이는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가요산책 2024.01.16

우연히 정들었네 - 박우철

우연히 정들었네 - 박우철낯설은 타향에서 의지할곳 없던 몸이우연히 너를만나 정이 들었다가진것 없다마는 마음 하나믿고살자 다짐한 너와나이세상 다하도록 변치말자우연히 정든 사람아낯설은 타향이라 그누가 말했던가정든사람 만나살면 내고향 되는것을가진것 없다마는 마음하나서로믿고 맺은 너와나이세상 다하도록 변치말자우연히 정든 사람아

가요산책 2024.01.16

소녀와 가로등 - 장덕

소녀와 가로등 - 장덕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창가에 소녀 혼자서 외로이 서있었지요밤하늘 바라보았죠 별 하나 없는 하늘을그리곤 울어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창 밖에 가로등불은 내 맘을 알고 있을까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 밤에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창 밖에 가로등불은 내 맘을 알고 있을까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 밤에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

가요산책 2024.01.16

그때 그사람 - 심수봉

그때 그사람 - 심수봉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사람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그 어느날 차 안에서 내게 물었지세상에서 제일 슬픈게 뭐냐고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 줄까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살며시 다가와서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그러니까 미워하면 안 되겠지다시는 생각해서도 안 되겠지철없이 사랑인 줄 알았었네이제는 잊어야 할 그때 그 사람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가요산책 2024.01.16

백마강 - 주현미

백마강 - 주현미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고란사의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아- 달빛 어린 낙화암의 그늘 속에서불러보자 삼천궁녀를백마강의 고요한 달밤아철갑옷에 맺은 이별 목메어 울면계백장군 삼척님은 임사랑도 끊었구나아-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불러보자 삼천궁녀를백마강의 고요한 달밤아칠백 년의 한이 맺힌 물새가 날면일편단심 목숨 끊은 남치마가 애닯구나아-낙화삼천 몸을 던진 백마강에서불러보자 삼천궁녀를

가요산책 2024.01.16

바다가 육지라면 - 조미미

바다가 육지라면 - 조미미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 갑니다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배 떠난 부두에서 울고 있지 않을 것을아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어제 온 연락선은 육지로 가는데할 말이 하도 많아 목이 메어 못 합니다이 몸이 철새라면 이 몸이 철새라면뱃길에 훨훨 날아 어데론지 가련만은아아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가요산책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