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어찌 미움이 없겠습니까.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절대 내놓지 못하겠다며 움켜쥐고 있는 것은 없을까?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미워하는 사람은 없을까? 절대 질 수 없다며 질투하고 경쟁하는 대상은 없을까? 한여름밤에 꾸는 짧은 꿈일지도 모르는 생.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욕심만 채우며 질투하고 경쟁만 하며 살기에는 너무 짧다.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살면서 어찌 미움이 없겠습니까.문제는 정작 사랑해야 할 대상을 미워하는 것입니다.미움은, 상대는 물론 자신의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를통째로 병들게 하는 무서운 독성 바이러스입니다.우리의 삶,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고사랑하기에는 더욱 짧습니다. -옮겨온 글-당신께 목숨걸어요- 카와나카 미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