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15

김영임-새벽길

새벽길 - 김영임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정답던 임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꽃잎이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기러기 날개 끝에 부쳐보는 사연은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온 가슴에뜨겁던 임의 입김 너무나도 차거워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사랑의 굴레 - 김란영

사랑의 굴레 - 김란영흐르지 않는 우리의 가슴에아쉬운 것은 사랑이었을 뿐두 번 다시 부르지 못한그 이름은 아니겠지요사랑이 머물지는 않아도가슴은 채워져 가고사랑이 돌아오지 않아도말없이 단념하지만풀리지 않는 이 운명은사랑의 굴레였나요사랑이 머물지는 않아도가슴은 채워져 가고사랑이 돌아오지 않아도말없이 단념하지만풀리지 않는 이 운명은사랑의 굴레였나요

밀회 외 - 김란영

밀회 외 - 김란영한번만 예전처럼 다시 한번만광화문 그 찻집에서지금의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당신을 만나고 싶어어떻게 살았는지 말은 안해도눈물이 묻어나는 지나간 세월가슴에 새겨둔 그 이름 하나꼭 한번만 다시 한번만당신을 만나고 싶어한번만 우연처럼 다시 한번만헤화동 그 거리에서잠시만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당신과 거닐고 싶어어떻게 살았는지 말은 안해도눈물이 묻어나는 지나간 세월가슴에 새겨둔 그 이름 하나꼭 한번만 다시 한번만당신을 만나고 싶어

달맞이꽃 - 김란영

달맞이꽃 - 김란영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그 이름 달맞이꽃아~ 아~서산에 달님도 기울어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네 모습 애처롭구나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한 새벽 올 때까지 홀로 피어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그 이름 달맞이꽃아~ 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네 모습 애처롭구나

남자는배 여자는 항구 - 심수봉

남자는배 여자는 항구 - 심수봉언제나 찾아오는 부두의 이별이아쉬워 두 손을 꼭 잡았나눈 앞에 바다를 핑계로 헤어지나남자는 배 , 여자는 항구보내주는 사람은 말이 없는데떠나가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해뱃고동 소리도 울리지마세요하루하루 바다만 바라보다눈물 지으며 힘없이 돌아오네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이별의 눈물 보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남자는 다 그래매달리고 싶은 이별의 시간도짧은 입맞춤으로 끝나면잘가요 쓰린마음 아무도 몰라주네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아주 가는 사람이 약속은 왜 해눈 멀도록 바다만 지키게 하고사랑했었단 말은 하지도 마세요 -못 견디게 니가 좋다고달콤하던 말 그대로 믿었나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쓸쓸한 표정짓고 돌아서선 웃어버리는남자는 다 그래

남자는배 여자는 항구 - 요요미

남자는배 여자는 항구 - 요요미언제나 찾아오는 부두의 이별이아쉬워 두 손을 꼭 잡았나눈 앞에 바다를 핑계로 헤어지나남자는 배 , 여자는 항구보내주는 사람은 말이 없는데떠나가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해뱃고동 소리도 울리지마세요하루하루 바다만 바라보다눈물 지으며 힘없이 돌아오네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이별의 눈물 보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남자는 다 그래매달리고 싶은 이별의 시간도짧은 입맞춤으로 끝나면잘가요 쓰린마음 아무도 몰라주네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아주 가는 사람이 약속은 왜 해눈 멀도록 바다만 지키게 하고사랑했었단 말은 하지도 마세요 -못 견디게 니가 좋다고달콤하던 말 그대로 믿었나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쓸쓸한 표정짓고 돌아서선 웃어버리는남자는 다 그래

내사랑 내곁에 - 김란영

내사랑 내곁에 - 김란영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당신의 그 웃음뒤에서 함께 하는데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이별에당신이 있는건 아닌지 아니겠지요시간은 멀어짐으로 향해가는데약속했던 그대만은 올줄 모르고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왜그리도 낯설고 멀기만한지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이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비틀거릴 내가 안길곳은 어디에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이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비틀거릴 내가 안길곳은 어디에

너를 사랑하고도 - 김란영

너를 사랑하고도 - 김란영너를 사랑하고도늘 외로운 나는가눌 수 없는 슬픔에목이 메이고어두운 방 구석에꼬마인형처럼 멍한 눈들어창밖을 바라만 보네너를 처음 보았던그 느낌 그대로내 가슴속에 머물길 원했었지만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었기에난 너의 마음가까이 갈 수 없었네저 산 하늘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붉은 입술을 부딪혀서검게 멍들고멀어지는 그대와나의 슬픈 사랑은초라한 모습감추며 돌아서는데이젠 더 이상 슬픔은 없어너의 마음을 이제 난 알아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줘저 산 하늘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붉은 입술을 부딪혀서검게 멍들고멀어지는 그대와 나의슬픈 사랑은초라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이젠 더 이상 슬픔은 없어너의 마음을 이제 난 알아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줘마지막까지 웃..

그저 바라볼수만 있어도 - 김란영

그저 바라볼수만 있어도 - 김란영이밤 한마디 말없이 슬픔을 잊고져멀어진 그대의 눈빛을 그저 잊고져작은 그리움이 다가와 두눈을 감을때가슴을 스치는것이 무엇인지 모르오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사람우리 헤어짐은 멀어도 마음에 남아서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돌아보는 마음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 사람우리 헤어짐은 멀어도 마음에 남아서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돌아보는 마음

사랑밖엔 난 몰라 - 김란영

사랑밖엔 난 몰라 - 김란영그대 내 곁에 선 순간그 눈빛이 너무 좋아어제는 울었지만 오늘은 당신땜에내일은 행복할거야얼굴도 아니 멋도 아니 아니부드러운 사랑만이 필요했어요지나간 세월 모두 잊어버리게당신없인 아무것도 이젠 할 수 없어사랑밖엔 난 몰라무심히 버려진 날 위해울어주던 단 한 사람커다란 어깨 위에 기대고 싶은 꿈을당신은 깨지 말아요이 날을 언제나 기다려 왔어요서러운 세월만큼 안아주세요그리운 바람처럼 사라질까봐사랑하다 헤어지면 다시 보고 싶고당신이 너무 좋아

해후 - 김란영

해후 - 김란영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 진 우리의 만남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였어

사랑해도 될까요 - 김란영

사랑해도 될까요 - 김란영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첫 눈에 난 내 사람인걸 알았죠내 앞에 다가와 고갤 숙이며 비친 얼굴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볼래요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사랑이 오려나봐요그대에게 늘 좋은것만 줄께요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참 많은 이별 참 많은 눈물 잘 견뎌냈기에좀 늦었지만 그대를 만나게 됐나봐요지금 내 앞에 앉은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요두근거리는 맘으로그대에게 늘 좋은것만 줄께요내가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너 에게로 또 다시 - 김란영

너 에게로 또 다시 - 김란영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이리힘들었을까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죽는날까지 널 떠날수없다는 걸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내마음을 닫아둔채로헤매이다 흘러간 시간잊고싶던 모든일들은 때론잊은듯이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젖은 그 얼굴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때로는 모진말로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방황을 변함없이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이리힘들었을까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죽는날까지 널 떠날수없다는 걸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때로는 모진말로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방황을 변함없이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이리힘들었을까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죽는날까지 널 떠날수없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