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에레지 - 조난영
해운대 에레지 - 조난영 1.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여지지 말자고맹서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히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못잊어 내가 운다 2.백사장에서 동백 섬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오고 또 가는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이제는 다시 두번 또다시 만날 길이 없다면못난 미련을 던져 버리자저 바다 멀리 멀리 3.울던 물새도 어데로 가고 조각달도 기울고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나도 가련다 떠나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 섬안녕히 잘 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