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5 49

울어다오 문풍지야 - 미미성자매

울어다오 문풍지야 - 미미성자매봄바람 쉬어가는 수양버들 달빛 아래열두 맹서 걸고논 잊지 못할 사랑이었소무정한 봄은 가고 그님마저 가고 없네속절없는 내 청춘 열두굽이 한숨만지네언제나 오시겠소 소식이나 전해주오기러기 울고 가는 오동추야 깊은 밤에벼개머리 애달퍼 기다리는 사랑이었소꿈에도 보고싶은 임의 정을 어이하리송죽같은 내 청춘 열두굽이 눈물만지네한많은 나와 같이 문풍지야 울어다오

가야금에 얽힌 사연 - 미미성자매

가야금에 얽힌 사연 - 미미성자매당신이 떠나갈 때 날 주신 그 손수건이별에 눈물씻어 잊어야 했나요늦은 가을 찬바람에 해가 질 적에가야금 열두줄에 하소연이 들 적마다구슬퍼진 가락속에 나도 같이 울었소청춘이 바스러진 세월은 간다해도마음의 절개화는 향기에 바랬소꽃이 피고 달이 뜨는 밤이 오며는떠나간 님을 본듯 손수건을 꺼내볼 때어리어리 얽힌 정에 님을 불러 운다네

사랑의 철새 - 미미성자매

사랑의 철새 - 미미성자매사랑한단 그 말은 철새 되어 날아가고 지금은 이 몸을 잊어버려 못 오시나 정 주고 떠난 임을 못잊어 정 주고 떠난 임이 그리워 목메어 불러도 가슴 아프게 사랑해주고 떠난 임은 사랑의 철새 사랑한단 그 말은 철새 되어 날아가고 지금은 이 몸을 홀로 두고 가버렸나 내 마음 모두 주고 사랑한 내 마음 모두 바쳐 사랑한 그 정이 아쉬워 돌아오실 날 기약도 없이 떠난 임은 사랑의 철새

마도로스 연가 - 미미성자매

마도로스 연가 - 미미성자매비 오는 포구에 닻을 감으면이별의 기적이 운다흔드는 손수건 정 맺은 사람아사나이 모진 가슴 뱃걸음이 머문다떠도는 마도로스 사랑이 허무하다등댓불이 외로워​어제는 동해안 내일은 남해떠도는 부평초 신세미운 정 고운 정을 엮어온 사람아파이프 연기 속에 얄미웁게 떠온다어차피 마도로스 사랑이 아니더냐바다 위에 버리자

우리는 행동도 생각도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

시간과 기회를 선용하라우리는 행동도 생각도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어떤 일이든 할 수 있을 때추구하라시간과 기회는 당신을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인생을 미리 만들어놓은법칙대로만 살아가려 하지 말라그것이 아무리 고상한미덕이라 할지라도 매사에융통성이 따르지 않으면곤란하다-발타자르 그라시안--옮긴글-너하나 나하나 - 방주연

지혜로운 삶 2024.08.05

성숙함은 그 사람의 외모도 빛나게 하지만 인격을 더욱 빛나게 한다

여유 있는 사람은 재주이든, 뭐든 내 세우지 않습니다.성숙함은 그 사람의 외모도빛나게 하지만인격을 더욱 빛나게 한다또한 어떤 다른 능력보다인간에게 위엄을 부여하고존경심을 불러 일으킨다성숙함은 이처럼완성된 인간을 만들어내며그렇게 한 사람의 어른으로성장하면서인간은 비로소진지함과 위엄을 갖추기 시작한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옮긴글-양하영 /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

지혜로운 삶 2024.08.05

마음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려면 우선은 내가 가진 마음의 색깔이 분명해야 한다

마음의 끈마음과 마음이 만나조화를 이루려면우선은 내가 가진 마음의색깔이 분명해야 한다시시각각으로뒤집히는 마음으로는다른 마음과 만나서조화를 이룰 수 없다내 마음의 색깔이 분명해졌을 때마음의 끈을 내밀어 보자어느 새 상대편으로부터마음의 끈이 풀려 다가올 것이다그렇게 서로 풀려진 마음의 끈은별다른 장치 없어도 스스럼없이서로 닿아 말없이 연결된다-고도원--옮긴글-낙엽이 가는길 / 나훈아

지혜로운 삶 2024.08.05

알 수 없는 것의 영역을 찾는 것처럼 지력을 소모 하는 일은 없다

알 수 없는 것을 알려고 하기보단알 수 없는 것을 알려고애쓰는 것보다알고 있는 것을 더 잘알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 낫다알 수 없는 것의 영역을찾는 것처럼 지력을 소모하고또 깊은 회의를 느끼게하는 일은 없다또한 이해하지 못한 것을이해한 것처럼 꾸미는 것은가장 옳지 못한 행위다-톨스토이--옮긴글-박인희 - 끝이 없는 길

지혜로운 삶 2024.08.05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그의 사람됨을 파악할 수 있다

하는 말을 들어보면영리한 사람의 분석력은신중한 사람의 자제력과 흡사하다다른 사람들의 심성과성품을 아는 것은 인생에서가장 중요한 일인데낯선 사람을 분석하기 위해서는고도의 지성이 필요하다가장 먼저 분석할 수 있는 것은그 사람이 하는 말일 것이다쇠가 부딪치는 소리를 들어보면그 쇠의 성분을 알 수 있듯이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그의 사람됨을 파악할 수 있다-발타자르 그라시안--옮긴글-김란영 - 청산은 나를 보고

지혜로운 삶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