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온 모국 - 배연정 찾아온 모국 - 배연정꽃이 피는 봄이 오면 그리운 곳 모국하늘현해탄이 길을 막아 타국살이 오십여 년수많은 세월 속에 그리움만 가득한데그 언제나 만나려나 그리운 내 형제여 꿈속마다 그려보던 모국산천 찾아오니한강물도 검푸르고 우리 형제 반겨주네향기찬 이 강산에 간 곳마다 풍년소리인정 얽힌 품에 안겨 웃음에 살아가리 가요산책 2024.10.12
선부의 아내 - 박가연 선부의 아내 - 박가연칠백 리 낙동강변 황혼빛은 깊은데선부에 아내들의 울음소리 구슬퍼어이해 정든 낭군 뗏목 위에 실어서낙동강 물구비에 띄워 보내였든가콩기름 등잔불에 저녁상을 받고서무릎에 어린 자식 재롱 피던 그 모습떠나신 낭군 앞에 보내드릴 희망에터지는 가슴속에 피눈물이 흐른다 가요산책 2024.10.12
산속의 집 - 박인희 산속의 집 - 박인희산속에 시냇물 졸졸 흘러 우리 집 마당을 지나요늙으신 어머니 내 모시고정답게 살아갑니다저 산너머로 새가 날며지붕은 황혼에 물드네산나물 무쳐서 식사하면어느새 어둠이 내리네저 산너머로 새가 날며지붕은 황혼에 물드네산나물 무쳐서 식사하면어느새 어둠이 내리네어느새 어둠이 내리네 가요산책 2024.10.12
기다림 - 박혜란 기다림 - 박혜란앞마당 느티나무 까치가 울어 내 곁을 떠난 그 님이 돌아오시려나 몸단장 곱게 하고 마음을 조이면서 하루해가 저물도록 기다리는 마음 그 사람은 모르나 왜 못 오시나 어젯밤 꿈속에서 그 모습 보았네 오늘은 오시겠지 나를 찾아서 고운 옷 갈아입고 마음을 설레이며 바람소리 들려와도 행여나 님일까 창문 열고 내다봐도 보이지 않네 가요산책 2024.10.12
아쉬움 - 남궁선 아쉬움 - 남궁선그대가 떠나간 뒤에 잊겠지 생각했는데생각하면 할수록 그리움 내 맘에 밀리네잊지 못할 사람이면 보내지나 말 것을떠나간 뒤에 생각을 하면 무슨 소용 있나요그대가 떠나간 뒤에 잊겠지 생각했는데날이 가면 갈수록 그리움 한없이 쌓이네잊지못할 사람이면 보내지나 말 것을떠나간 뒤에 생각을 하면 무슨 소용 있나요그대가 떠나간 뒤에 잊겠지 생각했는데날이 가면 갈수록 그리움 한없이 쌓이네 가요산책 2024.10.12
진주이슬 - 지다연 진주이슬 - 지다연진주이슬 그 속에는 사랑이 있었네 맑고 고운 진주이슬 사랑의 눈물 그 많은 사람 중에 당신을 알고 견우와 직녀처럼 맺은 사랑 밤마다 꿈속에 무지개다리 건너갑니다진주이슬 풀밭에는 사랑이 있었네 꽃잎에도 진주이슬 사랑의 눈물 이제는 멀리 떠난 사람이지만 은하수 별을 보며 맺은 사랑 밤마다 꿈속에 무지개다리 건너갑니다 가요산책 2024.10.12
머물게 해주 - 홍수철 머물게 해주 - 홍수철가는가 오는 듯 그리운 사람아 빛나는 눈망울에 초롱한 순간들 머물게 해주 머물게 해주 당신의 그 마음을 머물게 해주 머물게 해주 내 마음 깊은 곳에 머물게 해주 비바람 그치면 무지개 피듯이 내 마음 깊은 곳에 머물게 해주머물게 해주 머물게 해주 당신의 그 마음을 머물게 해주 머물게 해주 내 마음 깊은 곳에 머물게 해주 비바람 그치면 무지개 피듯이 내 마음 깊은 곳에 머물게 해주 가요산책 2024.10.12
소녀의 사랑 - 황경숙 소녀의 사랑 - 황경숙어젯밤 꿈속으로 날 찾아왔던희미한 그 모습은 임이었어요반짝이는 별들이 있어소녀는 외롭지 않지만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찾아올 땐마음속 깊은 곳에 고개 드는 그리움이여어젯밤 꿈속으로 날 찾아왔던희미한 그 모습은 임이었어요반짝이는 별들이 있어소녀는 외롭지 않지만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찾아올 땐마음속 깊은 곳에 고개 드는 그리움이여 가요산책 2024.10.12
열아홉 순정 - 김형자 열아홉 순정 - 김형자보기만하여도 울렁생각만하여도 울렁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첫사랑을 몰라 주세요세상에 그누구도 다 모르게내 가슴 속 에만 숨어있는 응~~내 가슴에 응~~ 숨어있는장미꽃 보다 더 붉은열아홉 순정 이래요바람이스 쳐도 울렁버들이피 여도 울렁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첫사랑을 몰라 주세 요그대의 속삭임을 이 가슴에가만히 남 몰래 담아보는 응~~내 가슴에 응 ~~ 담아보는진주빛 보다 더 고운열아홉 손정 이래요 가요산책 2024.10.12
그사람 바보야 - 조애희 그사람 바보야 - 조애희단 한 번 윙크로 내 마음 줄까 봐 살짝꿍 윙크한 그 사람 떠났네 다시 한번 윙크하면 웃어줄 텐데 다시 한번 윙크하면 사랑할 텐데 아~~ 아 나는 몰라 그 사람 바보야 그 사람 바보야요 아~~ 아 나는 몰라 그 사람 바보야 그 사람 바보야요 단 한번 윙크로 내 마음 줄까 봐 살짜꿍 윙크한 그 사람 떠났네 다시 한번 윙크하면 웃어줄 텐데 다시 한번 윙크하면 사랑할 텐데 아~~ 아 나는 몰라 그 사람 바보야 그 사람 바보야요 아~~ 아 나는 몰라 그 사람 바보야 그 사람 바보야요 단 한번 윙크로 내 마음 줄까 봐 살짜꿍 윙크한 그 사람 떠났네 가요산책 2024.10.12
난이야 - 원세휘 난이야 - 원세휘난이야난이야 난이야 사랑을 모두 주고울며 떠나간 너 바보구나때늦은 후회지만 너만은 사랑했는데목메어 불러봐도산울림 흩어져 대답이 없네다시 한번 만나주면은 영원히 사랑하리라 난이야 난이야 내 마음 잊지 못해울며 떠나간 너 바보구나쓰라린 뉘우침에 뜨거운 눈물짓는데당신이 나를 두고어느 님 품에서 대답이 없나다시 한번 만나주면은 영원히 사랑하리라. 가요산책 2024.07.27
너 - 한동일 너 - 한동일사랑을 주고 간 너 슬픔을 주고 간 너이제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너사랑을 주고 간 너 슬픔을 주고 간 너불태운 그 입술에 사랑이 식어간 너차거운 밤하늘에 길 잃은 철새처럼하늘 보고 땅을 보며 그 이름 불러봐도사랑을 주고 간 너 슬픔을 주고 간 너이제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너만날 수 없는 너차거운 밤하늘에 길 잃은 철새처럼하늘 보고 땅을 보며 그 이름 불러봐도사랑을 주고 간 너 슬픔을 주고 간 너이제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너만날 수 없는 너 만날 수 없는 너 가요산책 2024.06.23
꽃은 여자 - 이채연 꽃은 여자 - 이채연무심코 들창문을 열어 보았더니 한 송이 꽃에 앉은 나비가 있네 피었다 시든 꽃은 못 본 체하고활짝 핀 꽃에 앉아 춤추고 있네사랑이란 사랑이란 꽃과 나비처럼시들고 나면 허무한 것 아~ 꽃은 여자무심코 들창문을 열어 보았더니어디서 날아왔나 나비 한 마리바람에 흔들리는 꽃송이마다멋대로 왔다 갔다 춤추고 있네 사랑이란 사랑이란 꽃과 나비처럼 가요산책 2024.06.23
꽃 한송이 - 이미자 꽃 한송이 - 이미자그 누가 꺾었나 한 송이 외로운 꽃 시들은 꽃송이가 황혼 빛에 애닯구나 마음대로 꺾었으면 버리지는 말아야지 시들어 흐느낄 줄 왜 몰랐을까 차거운 하늘 밑에서그 누가 버렸나 가엾은 꽃 한 송이 빛 잃은 꽃송이가 애처롭게 울고 있네 부질없이 꺾었으면 버리지는 말아야지 시들어 흐느낄 줄 왜 몰랐을까 싸늘한 하늘 밑에서 가요산책 2024.06.23
꼬집힌 풋사랑 - 남인수 꼬집힌 풋사랑 - 남인수발길로 차려무나 꼬집어 뜯어라 식은 정 식은 행복 식은 정 식은 행복 아~~아 꼬집힌 풋사랑 마음껏 울려 다오 원망을 말고서 몸부림 치는 님을 몸부림 치는 님을 아~~아 내 어이 할소냐 뿌리친 옷자락에 눈물이 젖는다 속이고 속는 세상 속이고 속는 세상 아~~아 누구를 믿으랴 가요산책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