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 나훈아 기러기 아빠 - 나훈아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 진 산골에 엄마 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가요산책 2024.06.23
그날의 영광 - 남진 그날의 영광 - 남진순간의 스쳐버린 내 생애 슬픔이며젊음에 새겨놓은 오늘의 기쁨이여단 한 번 영광의 젊음을 다 바쳤고그날의 불태웠던 잊지 못할 청춘이여오~오라 오라 영광의 그날이여순간의 스쳐버린 내 생애 슬픔이며젊음에 새겨놓은 오늘의 기쁨이여단 한 번 영광의 젊음을 다 바쳤고그날의 불태웠던 잊지못할 청춘이여오~ 오라 오라 영광의 그날이여 가요산책 2024.06.23
고향설 - 백년설 고향설 - 백년설한 송이눈을 봐도 고향눈이요두 송이눈을 봐도 고향눈일세깊은 밤 날아오는 눈송이 속에고향을 불러보는 고향을 불러보는젊은 푸념아소매에 떨어지는 눈도 고향눈뺨 위에 흩어지는 눈도 고향눈타관은 낯설어도 눈은 낯익어고향을 외워보는 고향을 외워보는젊은 한숨아이놈을 붙잡아도 고향냄새요저놈을 붙잡아도 고향냄샐세내리고 녹아가는 모란눈 속에고향을 적셔보는 고향을 적셔보는젊은 가슴아 가요산책 2024.06.23
거짓말이라도 좋아 - 조애희 거짓말이라도 좋아 - 조애희거짓말이라도 좋아 나는 아무래도 좋아 사랑한단 말도 좋아 나를 미워해도 좋아 눈을 흘긴대도 좋아 나는 아무래도 좋아 가야 한단 말도 좋아 있어 준단 말도 좋아 왜 좋아 왜 좋아 묻지를 마세요 왜 좋아 왜 좋아 말하기 싫어요거짓말이라도 좋아 나는 아무래도 좋아그렇지만 단 한 가지 잊혀지면 나는 싫어왜 좋아 왜 좋아 묻지를 마세요 왜 좋아 왜 좋아 말하기 싫어요 가요산책 2024.06.23
거리의 소녀 - 은방울자매 거리의 소녀 - 은방울자매어머니라 한 번도 불러보지 못하고웃음 속에 그 사랑을 못 받은 고아랍니다바람에 낙엽처럼 굴러도는 이 몸은낯서른 거리마다 헤매는 소녀랍니다비에 젖고 굶주린 배를 안고 울적에의지할 곳 하나 없고 고향도 모름 답니다밤이면 담밑에서 웅크리고 새면은저 멀리 쪼각달도 기맥혀 울어줍니다 가요산책 2024.06.23
거리 - 배성 거리 - 배성여기는 사랑의 거리 여기는 연인의 거리 추억을 담았던 그대와 내 모습 만날 수 없네 만날 수 없네 그리운 사람이 마음이 변해서 그때 그 시절 찾아온 이 거리에 비만 내리네 여기는 사랑의 거리 여기는 연인의 거리 추억을 담았던 그대와 내 모습 만날 수 없네 만날 수 없네 그리운 사람이 마음이 변해서 그때 그 시절 찾아온 이 거리에 비만 내리네 가요산책 2024.06.23
돌아오세요 - 김부자 돌아오세요 - 김부자당신을 몰다면 만나지를 않았다면사랑이란 이렇게도 슬픈 줄 모를 것을울지는 않겠어요 나를 두고 간다 해도두 번 다시 아니 올 줄 알고는 있지만기어이 가신다면 말리지는 않아요먼 후에 생각나면 먼 후에 생각나면 돌아오세요 사랑을 몰랐다면 맺어지지 않았다면이별이란 이렇게도 슬픈 줄 모를 것을울지는 않겠어요 이 가슴이 찢어져도헤어지면 그만인 줄 알고는 있지만기어이 가신다면 말리지는 않아요언제든 생각나면 언제든 생각나면 돌아오세요 가요산책 2024.05.26
옛시인의 노래 - 정서주 옛시인의 노래 - 정서주마른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작은 잎새 하나그대가 나무라 해도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우리들의 사이엔 아무것도남은 게 없어요그대가 나무라 해도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시인의 가슴이 되어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또 태우고 태웠었네뚜루루루 귓전에 맴도는낮은 휘파람 소리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시인의 가슴이 되어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또 태우고 태웠었네뚜루루루 귓전에 맴도는낮은 휘파람 소리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가요산책 2024.04.15
봄이 오면 - 김윤아 봄이 오면 - 김윤아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 녁 으로당신과 나 단 둘 이 봄 맞으러 가야지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봄이 오면 연 두 빛 고운 숲 속으로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들녁은 활짝 피어나네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봄 이오 면 봄이 오면 우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음봄이 오면 가요산책 2024.04.15
돌아가는 삼각지 - 배호 배호 - 돌아가는 삼각지삼각지 로터리에 궂은비는 오는데잃어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비에 젖어 한숨짓는 외로운 사나이가서글피 찾아 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삼각지 로터리를 헤매 도는 이발길떠나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눈물 젖어 불러보는 외로운 사나이가남 몰래 찾아 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가요산책 2024.04.15
떠나도 마음만은- 이미자 이미자 - 떠나도 마음만은밤하늘 둥근 달에 그리움을 달래며지금은 만나봐도 남남인줄 알지만지나간 한 시절을 허공 위에 그리며아아 떠나도 마음만은 소식을 묻습니다푸른 물 파도 위에 조각배를 띄우고지금은 얼굴마저 잊으신 줄 알지만나 여기 삽니다고 허공 위에 웃으며아아 떠나도 마음만은 기별을 전합니다 가요산책 2024.04.15
가슴 아프게 - 이미자 가슴 아프게 - 이미자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 같이 목메어 운다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히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갈매기도 내 마음 같이 목메어 운다 가요산책 2024.04.15
눈물을 감추고 - 위키리 눈물을 감추고 - 위키리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고이슬비 맞으며 나 홀로 걷는 밤길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쓰라린 가슴에고독이 넘쳐 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흐른다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고이슬비 맞으며 나 홀로 걷는 밤길외로움에 젖고 젖어 쓰라린 가슴에슬픔이 넘쳐 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흐른다 가요산책 2024.02.15
눈물을 주고 - 나영희 눈물을 주고 - 나영희아~ 목이 메어 불러봐도 소식 없는 그 사람 보고프면 오겠다고 다짐했던 그 사람 당신만을 사랑하던 이내 고운 두 눈에 눈물을 주고 흐느끼는 별빛처럼 사랑은 허무한가요 아~ 목이 메어 불러봐도 소식 없는 그 사람 별빛처럼 다정하게 맹세했던 그 사람 불타오른 내 가슴에 이슬비 내리는데 왜 안오시나 사모치는 그리움만 가슴에 여울지네 가요산책 2024.02.15
노처녀의 첫사랑 - 김상희 노처녀의 첫사랑 / 김상희. 올드미스 노처녀가 바람났다 웃지 마소 님 생각에 잠 못 이뤄 설레이는 이 내 가슴따 떨어진 헌 신발도 임자 있고 짝 있는데 못 생기고 무식하고 부모형제조차 없는 몸그러나 나에게도 순정은 있어요올드미스 노처녀의 부끄러운 첫사랑을 누구에게 드릴까요 귀여웁게 봐주세요올드미스 노처녀가 날 때부터 따로 있나 시집 못 가 나이 들면 별수 없는 노처녀지나도 한땐 눈이 높아 많은 남성 울렸지만 가슴 두근 얼굴 화끈 내 마음을 나도 몰라그러나 나에게도 프라이드는 있어요고목에서 꽃이 피듯 노처녀의 첫사랑을 누구에게 드릴까요 눈 딱 감고 봐 주세요 가요산책 202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