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487

가슴 아프게 - 이미자

가슴 아프게 - 이미자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 같이 목메어 운다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히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갈매기도 내 마음 같이 목메어 운다

가요산책 2024.04.15

눈물을 주고 - 나영희

눈물을 주고 - 나영희아~ 목이 메어 불러봐도 소식 없는 그 사람 보고프면 오겠다고 다짐했던 그 사람 당신만을 사랑하던 이내 고운 두 눈에 눈물을 주고 흐느끼는 별빛처럼 사랑은 허무한가요 아~ 목이 메어 불러봐도 소식 없는 그 사람 별빛처럼 다정하게 맹세했던 그 사람 불타오른 내 가슴에 이슬비 내리는데 왜 안오시나 사모치는 그리움만 가슴에 여울지네

가요산책 2024.02.15

노처녀의 첫사랑 - 김상희

노처녀의 첫사랑 / 김상희. 올드미스 노처녀가 바람났다 웃지 마소 님 생각에 잠 못 이뤄 설레이는 이 내 가슴따 떨어진 헌 신발도 임자 있고 짝 있는데 못 생기고 무식하고 부모형제조차 없는 몸그러나 나에게도 순정은 있어요올드미스 노처녀의 부끄러운 첫사랑을 누구에게 드릴까요 귀여웁게 봐주세요올드미스 노처녀가 날 때부터 따로 있나 시집 못 가 나이 들면 별수 없는 노처녀지나도 한땐 눈이 높아 많은 남성 울렸지만 가슴 두근 얼굴 화끈 내 마음을 나도 몰라그러나 나에게도 프라이드는 있어요고목에서 꽃이 피듯 노처녀의 첫사랑을 누구에게 드릴까요 눈 딱 감고 봐 주세요

가요산책 2024.02.15

너와 나의 눈물 - 김상진

너와 나의 눈물 - 김상진한목숨 다 바쳐서 사랑하리라 너는 나를 나는 너를 한 백번 다짐했건만 맺지 못할 사랑이라 너와 나는 괴로워 한없이 한없이 흐느끼지만 아~~아 미련 없이 떠나야 하네 이 생명 다 바쳐서 사랑하리라 너는 나를 나는 너를 한 백번 다짐했건만 잊어야 할 사랑이라 너와 나는 괴로워 한없이 한없이 흐느끼지만 아~~아 미련 없이 떠나야 하네 -

가요산책 2024.02.07

남자 없인 못 살아 - 김용만 쟈니부라더스

남자 없인 못 살아 - 김용만 쟈니부라더스세상에 여자란 건 알다가도 모르겠네 (암 그렇지) 밤이면 맹꽁이요 낮이면 소쪽새라 (루~~루) 일 년이면 삼백예순 날마다 변덕이니 (핫~~핫) 대장부 (하) 스타일이 (하) 물에 빠진 쥐공일세 (헛허) 그래도 제 아무리 큰소리쳐도 (헛) 여자란건 남자없인 못 살아요 못 살아 (못 살구 말구) 우리집 마누라는 왈가닥이 마누라네 (암 그렇지) 이웃집 마누라는 종달새 마누란가 (루~~루) 일년이면 삼백예순 날마다 말도 많아 (핫~~핫) 대장부 (하) 스타일이 (하) 꾸겨진 치마자락 같아 (헛허) 여자란건 남자없인 못 살아요 못 살아 (못 살구 말구)

가요산책 2024.02.07

남천강 사랑 - 김태희

남천강 사랑 - 김태희물새 우는 남천강에 찔레꽃 필 때 두 가슴 열어놓고 맹세한 님아 그 무슨 잘못으로 나 홀로 두고 흐르는 강물 따라 흐르는 강물 따라 갔단 말이오 기다려도 아니 오는 밀양 로맨스 님은 멀리 떠나가도 남천강변에 철 따라 꽃은 피네 물새도 우네 돌아올 기약 없는 당신이지만 돌아올 그날까지 돌아올 그날까지 행여나 하고 강언덕에 홀로 섰는 밀양 로맨스

가요산책 2024.02.07

내 가슴에 비가 오네 - 임혜정

​내 가슴에 비가 오네 - 임혜정그대 처음 만다던 날 나리던 비가 영원한 눈물로 변했답니다 기다려도 아니 오실 그님이 이러하면 이제 와서 뉘우쳐도 소용은 없네 그날밤 오던 비가 가슴에 오네 그대 멀리 가시던 날 뿌리던 비가 이제는 눈물이 되었답니다 사랑하지 안 했으면 행복할 것을 이제 와서 소리쳐도 간 곳이 없네 밤비는 시름없이 가슴에 오네

가요산책 2024.02.07

내 고향 남쪽항구 - 이주희

​내 고향 남쪽항구 - 이주희동백섬 잘 있느냐 갈매기 잘 있느냐 떠나올 때 나 싣고 슬피 울던 사공아 언제 다시 만나려나 그 언제나 만나지려나 눈감아 그려본다 눈감아 그려본다 내 고향 남쪽 항구 산 떨 미 귀뚜라미 지쳐든 새벽길에 나루터를 건너와서 울고 섰던 어머니 언제 다시 만나려나 그 언제나 만나지려나 눈감아 그려본다 눈감아 그려본다 내 고향 남쪽 항구

가요산책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