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항구의 사랑 - 윤일로

초원의 호수 2024. 10. 18. 13:12

 

항구의 사랑 - 윤일로



둘이서 걸어가는 남포동의 밤거리
지금은 떠나야 할 슬픔의 이 한밤
울어봐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살지 못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 영희야 울지 마라 응 울어봐도 소용없고
붙잡은들 무엇하니 어차피 떠나가는
마도로스가 아니냐 응 영희야 잘 있어"

네온불 반짝이는 부산극장 간판에
옛 꿈이 아롱대는 흘러간 로맨스
그리워도 소용없고 정들어도 살지 못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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