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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 있거나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셔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

지혜로운 삶 2024.11.07

살면서 어찌 미움이 없겠습니까.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절대 내놓지 못하겠다며 움켜쥐고 있는 것은 없을까?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미워하는 사람은 없을까? 절대 질 수 없다며 질투하고 경쟁하는 대상은 없을까? 한여름밤에 꾸는 짧은 꿈일지도 모르는 생.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욕심만 채우며 질투하고 경쟁만 하며 살기에는 너무 짧다.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살면서 어찌 미움이 없겠습니까.문제는 정작 사랑해야 할 대상을 미워하는 것입니다.미움은, 상대는 물론 자신의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를통째로 병들게 하는 무서운 독성 바이러스입니다.우리의 삶,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고사랑하기에는 더욱 짧습니다. -옮겨온 글-당신께 목숨걸어요- 카와나카 미유키

지혜로운 삶 2024.11.07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초의 그 하나마져도 잃게 된다.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자기답게 거듭거듭 시작하며 사는 일이다.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출세간적인 입장에서..

지혜로운 삶 2024.11.07

이 세상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다.

이룰수 있기 때문에 목표는 존재한다누구나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하나씩 성취해 가는 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목표가 한 걸음씩 다가오기 마련이다. 나의 소화 능력을 생각하고 밥을 먹어야지, 괜히 주위를 의식하고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가 쉽다. 남들이 밥을 거의 다 먹었다고 해서, 뒤늦게 먹는 내가 씹지 않고 먹다가는 체하거나 배탈만 날 뿐이다. 바쁠수록 천천히, 그리고 침착하게 행하라. 꾸준히 뛰어야만 마라톤의 결승 테이프를 끊을 수 있다. 결국 목표는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가끔 우리는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욕심 때문에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런 욕심에 얽매여 자신을 구속하고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해 허덕이게 되는 것이다. 눈은 최종 목표에 고정되어 있는데 발길이..

지혜로운 삶 2024.11.07

말하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말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언어는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킨다.또한 사람의 육체를 변화시키기도 한다.행동을 지배하기도 하고 환경과 운명을 결정하기도 하며자아상을 바꾸기도 한다.언어에는 "사실 언어"와 "감정 언어"가 있다사실언어는 "인상이 딱딱해 보이네요."와 같은 말이다.사실대로 말한 것이지만 듣기에 좋은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상대방은 기분이 상하기 쉽다.반면 감정 언어는 긍정적이고 배려하는 말로, 사람을 기쁘고 행복하게 한다."세상에서 네가 가장 소중하단다" (자녀에게)"역시 당신이 최고야" (일하고 있는 배우자에게)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거래처 사무실 사람들에게)와 같은 말이 여기에 해당된다."무슨 말로 이 사람을 기쁘게 해 줄까?"를 생각하면 만나는 사람들마다 감정 언어를 사용해 보..

지혜로운 삶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