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23

눈물이 진주라면 - 정서주

눈물이 진주라면 - 정서주눈물이 진주라면 눈물이 진주라면 행여나 마를세라방울방울 엮어서 그 님 오실 그날에 진주방석 만들 것을지금은 눈물도 다 흘려서 흔적만 남아 있네눈물이 진주라면 눈물이 진주라면 내 마음 내 사랑을방울방울 엮어서 그 님 오실 자리에 진주방석 드릴 것을지금은 눈물도 다 흘려서 자국만 남아 있네

저강은 알고있다 - 류원정

저강은 알고있다 - 류원정비 오는 낙동강에 저녁노을 짙어지면흘러 보낸 내 청춘이 눈물 속에 떠오른다한 많은 한평생에 눈보라를 안고서모질게 살아가는 이내 심정을저 강은 알고 있다밤안개 짙어지고 인적 노을 사라지면흘러가는 한 세상이 꿈길처럼 애달프다오늘도 달래보는 상처뿐인 이 가슴피맺힌 그 사연을 서런 사연을저 강은 알고 있다

황포 돛대 - 이미자

황포 돛대 - 이미자1.마지막 석양 빛을 깃 폭에 걸고흘러가는 저 배는 어데로 가느냐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아 - 어데로 가는 배냐어디로 가는배냐 황포돛대야2.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바람에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은 어디냐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갈매기야 울지마라 이 마음이 서럽다아 - 어데로 가는배냐어데로 가는 배냐 황포돛대야

그건너 - 이장희

그건너 - 이장희모두들 잠드는 고요한 이 밤에어이해 나 홀로 잠 못 이루나넘기는 책 속에 수많은 글들이어이해 한 자도 뵈이질 않나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어제는 비가 오는 종로거리를우산도 안 받고 혼자 걸었네우연히 마주친 동창생 녀석이너 미쳤니 하면서 껄껄 웃더군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전화를 걸려고 동전 바꿨네종일토록 번호판과 씨름했었네그러다가 당신이 받으면 끊었네웬일인지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그건 너 그건 너 그건 너

밤에 떠난 여인 - 하 남석

밤에 떠난 여인 - 하 남석하얀 손을 흔들며 입 가에는 예쁜 미소 짓지만커다란 검은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보았네차창가에 힘 없이 기대어 나의 손을 잡으며안녕이란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서 우네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그녀 실은 막차는 멀리멀리 사라져 가 버리고찬 바람만 소리내어 내 머리를 흩날리는데네가 멀리 떠난후 나는 처음 외로움을 알았네눈물을 감추려고 먼 하늘만 바라 보았네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예전에는 너와나 다정스런 친구로만 알았네네가 멀리 떠난 후 사랑 인줄 나는 알았네네가 돌아오는 날 나는 너를 맞으며 말 하리라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 말을 할테야..

옛시인의 노래 - 정서주

옛시인의 노래 - 정서주마른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작은 잎새 하나그대가 나무라 해도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우리들의 사이엔 아무것도남은 게 없어요그대가 나무라 해도내가 내가 잎새라 해도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시인의 가슴이 되어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또 태우고 태웠었네뚜루루루 귓전에 맴도는낮은 휘파람 소리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좋은 날엔 시인의 눈빛 되어시인의 가슴이 되어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또 태우고 태웠었네뚜루루루 귓전에 맴도는낮은 휘파람 소리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가요산책 2024.04.15

봄이 오면 - 김윤아

봄이 오면 - 김윤아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 녁 으로당신과 나 단 둘 이 봄 맞으러 가야지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봄이 오면 연 두 빛 고운 숲 속으로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들녁은 활짝 피어나네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봄 이오 면 봄이 오면 우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음봄이 오면

가요산책 2024.04.15

가슴 아프게 - 이미자

가슴 아프게 - 이미자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 같이 목메어 운다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히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갈매기도 내 마음 같이 목메어 운다

가요산책 2024.04.15

嫁入り舟 - 西川峰子

시집가는배 - 니시카와 미네코 1.傘にからみつく 柳を避けながら카사니 카라미쓰쿠 야나기오 요케나가라우산에 휘날리는 버들가지를 피하면서 ​雨の掘割りを 嫁入り舟がゆく아메노 호리와리오 요메이리 후네가유쿠빗속을 헤치고 시집가는 배가 떠나가요 ​彼のもとへ 嫁ぐひとを 私はずぶ濡れて카레노 모토에 토쓰구히토오 와타시와 즈부 누레테그에게 시집가는 사람을 나는 흠뻑 젖어서 ​見つめている 頬の泪 ぬぐいもせずに미쓰메테이루 호호노 나미다 누구이모 세주니바라보고 있는 뺨의 눈물도 닦지않고 ​今日の最終で この町出たいけど교우노 사이슈우데 코노 마치데타 이케도오늘을 마지막으로 이마을을 떠나고 싶은데 ​老いた母ひとり 残して行かれない오이타 하하 히토리 노코시테 이카레나이늙으신 어머니 혼자 남겨두고 갈수가 없어요 2.濡れた白壁を 掠めて飛ぶ燕..

앤카자료 2024.04.14

雪の日本海 - 松永ひと美

눈의 일본해 - 마쓰나가 히토미 1.코코로노 나미다 쿠미다스 스베오 오시에테호시이 호시이노 아나타 아나타こころの涙 汲み出すすべを 教えてほしい ほしいの あなた あなた가슴속의 눈물을 퍼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가르쳐 줘요 당신 당신 타요리 토다에테 히타스라 맛테 코오리츠쿠요오나 코노 오모이 코노 이노치便り途絶えて ひたすら待って 凍りつくような この想い この命님 소식 끊어져 한결같이 기다려 얼어 붙을 것 같은 이 그리움 이 목숨 사비시사다케가 코코로니 츠모루 츠메타이 유키 후루 아아 니혼카이寂しさだけが こころに積もる 冷たい雪降る ああ 日本海외로움만이 마음에 쌓여요 차디찬 눈 내리는 아아 니혼카이 2.토도키마세카 와타시노 오모이 코타에테호시이 호시이노 아나타 아나타届きませんか わたしの想い 答えてほしいほしいのあな..

앤카자료 2024.04.14

カモメの涙​ - みず来明姫

갈매기의 눈물 - 미츠키 하키히메 1.나쿠노와 오요시 카모메가 이치와 토베나이 우미오 미츠메테이타啼くのはおよし カモメが一羽 飛べない海を 見つめていた우는 것은 그만둬 갈매기가 한 마리 날지 못하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요 맛테 이치후유 야세테 니토오 아노 히토가 코이시이待って一冬 痩せて二冬 あの人が恋しい한 해 겨울 기다려 두 해 겨울 야위어 그 사람이 그리워요 후리츠모루 유키 마타 유키니 미렌 오모이 토지코메 이키테쿠 와타시降り積もる 雪また雪に 未練(おもい)とじこめ 生きてく私내려 쌓이는 눈 또 눈에 미련을 가두고 살아가는 나 카모메요 카모메요 와타시노 아노 히토 츠레테키테カモメよ カモメよ 私のあの人 つれてきて갈매기야, 갈매기야 나의 그 사람을 데리고 와 다오 카모메요 카모메요 와타시노 이노치 아게루카라カモメ..

앤카자료 2024.04.14

실패했다고 모두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행복은 성공에 있지 않습니다.내려놓음의 끝에는 행복이 있다。내가 행복할 때보다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할 때 더욱 행복합니다.포기는 할 수 없다고 멈추는 것이고,내려놓음은 할 수 있지만비우는 마음으로 하지 않기로 결단하고 멈추는 것입니다.포기는 아쉬운 결정이고,내려놓음은 깊은 성찰인 것입니다.옳은 일을 할 때 느끼는 기쁨과바른 길을 갈 때 느끼는 평안바로 그 기쁨과 평안이우리 인생의 가장 큰 보상입니다.그 기쁨과 평안 속으로 걸어가면인생의 모든 순간은 영원한 시간입니다.마지막은 마지막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바로 지금이 결정하는 것입니다.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는지금을 마지막처럼 사는 것입니다.행복이 무엇인지..。사람들은 흔히 행복이 무엇인지묻고, 찾고 싶어한다.그것은마치 공기처럼 보이지도 않고,잡히지도 않..

지혜로운 삶 2024.04.14

이미 한 얘기 또 하는 사람보다 초라한 사람은 없습니다.

너그러운 사람이란 없는 겁니다.이미 한 얘기 또 하는 사람보다 초라한 사람은 없답니다.너그러운 사람이란 없는 겁니다.친구가 말을 할 때는 잠자코 들어주는 것이 미덕입니다.당신의 충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을 뿐입니다. 비싼 차와 비싼 옷을 사려고 욕심내지 마십시오. 허풍은 자격지심에서 생긴답니다.자존심과 허풍을 구분하지 못하면 늙어서친구가 없게 됩니다.-옴겨온글- 동경에 계신 어머니 - 경음악

지혜로운 삶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