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동영상)

화류춘몽 - 조미미

초원의 호수 2024. 7. 12. 14:46

 

화류춘몽 - 조미미

꽃다운 이팔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 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더란다.
연지와 분을발라 다듬는 얼굴위에
청춘이 바스러진 낙화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란 이름이 원수다

점잖은 사람한테 귀염도 받았으며
나 젊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더란다
밤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실어
손수건 적신연이 몇번인고
이름조차 기생이면 마음도 그러냐

빛나는 금강석을 탐내도 보았으며
겁 나는 세력 앞에 아양도 떨었단다
호강도 시들하고 사랑도 시들해진
한떨기 짓밟히운 낙화신세
마음마저 썩는것이 기생의 도리냐



'대중가요(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녹수 - 전미경  (0) 2024.07.12
해조곡 - 주현미  (1) 2024.07.12
청산은 나를 보고 - 전미경  (0) 2024.07.12
추억의 남자 - 전미경  (0) 2024.07.12
추억의 남자 - 조현하  (0)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