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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아요 - 이민숙

당신이 좋아요 - 이민숙1.만나면 새침떼는 얄미운 당신그래도 나는 좋아 당신이 좋아요겉으로는 싫은 체해도 그렇치는 않겠지새발간 입처럼 귀여운 입술은언제라도 내 마음은 설레게 하네구슬같은 그 목소리로 속삭여 주세요언제까지 나를 나를 사랑한다고2.만나면 새침떼는 얄미운 당신그래도 나는 좋아 당신이 좋아요겉으로는 싫은체해도 그렇치는 않겠지새빨간 앵두처럼 귀여운 그입술은언제라도 내마음을 설레게 하네구슬같은 그목소리로 속삭여주세요언제까지 나를 나를 사랑한다고

하동포구아가씨 - 이민숙

하동포구아가씨 - 이민숙쌍돛대 님을 싣고 포구로 들고섬진강 맑은 물에 물새가 운다쌍계사 쇠북소리 은은히 올때노을진 물결 위엔 꽃잎이 진다팔십리 포구야 하동포구야내 님 데려다 주오흐르는 저구름을 머리에 이고지리산 낙락장송 노을에 탄다다도해 가는 길목 섬진강 물은굽이쳐 흘러흘러 어디로 가나팔십리 포구야 하동포구야내 님 데려다 주오

대답해주세요 - 이민숙

대답해주세요 - 이민숙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내어이 사랑했나상처준 그님을이렇게도 애태우며사랑하고 있어요언제까지나사모하고 있어요영원토록 당신곁에만있게 해주세요옛날엔 당신이 나를사랑한다고대답해 주세요사랑해선 안될 사람을내어이 믿어왔나돌아선 그님을꿈에서도 잊지못해서그리면서 살아요마음 다바쳐기다리고 있어요언제까지나 당신곁에만있게 해주세요옛날엔 당신이나를 사랑했다고대답해 주세요

감나무골 - 이민숙

감나무골 - 이민숙산제비 넘는 고갯길 산딸기 피는 고갯길 재너머 감나무골 사는 우리님 휘영청 달이밝아 오솔길따라 오늘밤도 그리움에 가슴태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산까치 울던 고갯길 산국화 피는 고갯길 재너머 감나무골 사는 우리님 모밀꽃 향기따라 오솔길따라 오늘밤도 풋가슴에 꽃을피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낭주골처녀 - 이민숙

낭주골처녀 - 이민숙월출산 신령님께 소원 빌었네천왕봉 바라보며 사랑을 했네금위로 돌아오마 떠난 그님을오늘도 기다리는 남주골 처녀너울지면 오시려나달이뜨면 오시려나때가되면 오시겠지금의 환향 하시겠지저 소등 범 바위에 이름 새겼네영원히 변치말자 맹세를 했네영광리 나룻 배로 오실 손님을단장하고 기다리는 남주골 처녀너울지면 오시려나달이뜨면 오시려나때가 되면 오시겠지금의환향 하시겠지

해운대 엘레지 - 김부옥

해운대 엘레지 - 김부옥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그 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잊어 내가 운다.울던 물새도 어데로 가고 조각달도 흐르고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나는 가련다 떠나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백사장에서 동백섬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오고 또 가는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이제는 다시 두 번 또 다시 만날 길이 없다면못난 미련을 던져버리자 저 바다 멀리 멀리

마포종점 - 김부옥

마포종점 - 김부옥밤깊은 마포종점 갈 곳없는 밤전차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없는나도 섰다 강건너 영등포에 불빛만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종점 마포는 서글퍼라저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하나 둘씩 불을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한들무엇하나 궂은 비 내리는 종점마포는 서글퍼라

사랑없인못살아요 - 이라희

사랑없인못살아요 - 이라희밤 깊으면 너무 조용해 책 덮으면 너무 쓸쓸해불끄면 너무 외로워 누가 네곁에 있으면 좋겠네이세상 사랑없인 어이 살수있나요다른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한낮에도 너무 허전해 사람 틈에 너무 막막해오가는말 너무 덧 없어 누가 날 잡아줬으면 좋겠네이세상 사랑없인 어이 살수있나요다른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다른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이세상 사랑없인 어이 살수있나요다른사람 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 살아요이세상 사랑없인 어이 살수있나요

새벽 길 - 김부옥

새벽길 - 김부옥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정답던 임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꽃잎이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기러기 날개 끝에 부쳐보는 사연은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온 가슴에뜨겁던 임의 입김 너무나도 차거워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어부의 노래 - 김란영

어부의 노래 - 김란영푸-른 물결 춤추고 갈매-떼 넘나들던 곳내고-향집 오막살이가 황혼빛-에 물들어 간다어머님은 된장국끓여 밥상위에 올려 놓고고기잡는 아버지를 밤새워 기다리신다그리워라 그리워라 푸른물-결 춤추는 그-곳아 아 저멀리서 어머님-이 나를 부른다.어머님은 된장국 끓여 밥상위-에 올려 놓고고기잡-는 아버지-를 밤새-워 기다리신다그리워라- 그리워라- 푸른물결- 춤추는 그곳아 아 저멀리서 어머님이 나를 부른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 -김란영

립스틱 짙게 바르고 - 김란영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립스틱 짙게 바~르~고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영~원하지도 않~더라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마지막 선물 잊어주~리라립스틱 짙게 바르고별이 지고 이 밤도 가고나면내~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마지막 선물 잊어주~리라립스틱 짙게 바르고별이 지고 이 밤도 가고나면내~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별이 지고 이 밤도 가고나면내~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