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누구나가 상처받은 이런 저런 모습들이 무의식속에 숨어 있다.

초원의 호수 2024. 4. 14. 18:11

 

무의식에 있다기보단 숨겨두었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누구나가 상처받은
이런 저런 모습들이 무의식속에 숨어 있다.

꼭 무의식에 있다라고 말하기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감당하지 못하기에
그것을 저 깊은 곳으로 억압하고
숨겨두었다는 것이 좀더 정확할 것이다.

우리는 자꾸 무의식의 마음을
모른다고 하지만
결국은 모른것이 아니라,
모른척하고 싶을 뿐이다.

내가 내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고 하는 것은
결국 안보고 싶은 것이다.
장애아를 둔 엄마가 장애아를 알면서도
인정하고 싫고 받아들이기 싫어하는것이다.

이러한 심리적 갈등을 겪으면 격을수록
의식의 내 자신도 힘들 것이고,
깊은 무의식적 상처의 마음도
더더욱 힘들 것이다.

이제는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상처받은 마음에게
사랑의 손을 건네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우리의 마음들이 움직이지 않겠지만
자주 진심을 표현하다보면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는
금세 밝은 모습이 되면서
내 손을 잡으려 할 것이다.

왜냐하면
아주 오랜시간을 내가 방문해주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기 때문이다.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는
엄마의 따뜻한 품이다.
우리의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에게
필요한 것도 사랑의 마음일 뿐이다.
-옴겨온글-


목숨주지 않는다 - 등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