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나의 인생이 나의 것만도 아니다.

초원의 호수 2024. 1. 27. 15:08

 

대개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인생은 내 것만이 아니다.
대개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의 인생이 나의 것만도 아니다.

나의 인생을 가족이 공유하고
직장동료들도 공유하고
친지들이 공유하고 있다.
나 자신은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의 것이기도 하다.
- 한창희의 글 중에서 -

그래서 '공인'이라는 표현을 쓰지요.
어떤 면에서 우리 모두는
공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이 행여라도 직장을 잃으면
온 식구가 어려워집니다.
어머니가 아프면
자녀들도 힘들어집니다.

내 한 몸이 내 한 사람의 몸이 아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실타래처럼 얽혀 있고 연결돼 있습니다.
내 인생을 잘 다스리고 가꾸는 것이
'공인'의 첫걸음입니다.


시오코 신부는 - 모리마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