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항구에서 - 무라카미 사치코
1.
키타노 미나토와 유키니 나리마시타 후네모 소로소로 코나쿠 나루
北の港は 雪になりました 船もそろそろ 来なくなる
북녘 항구는 눈에 덮였어요 배도 슬슬 오지 않게 되고
나미다마지리노 인쿠데 카이타 테가미모 무나시쿠 모도사레테
涙まじりの インクで書いた 手紙もむなしく もどされて
눈물 섞인 잉크로 쓴 편지도 허망하게 되돌아오고
사무사니 후루에루 코이고코로 시누 코토사에모 데키나이노
寒さにふるえる 恋ごころ 死ぬことさえも できないの
추위에 떠는 사랑마음 죽는 것마저도 되지 않아요
2.
우미니 무캇테 테라스 마도아카리 카에루 아나타노 메지루시니
海にむかって 照らす窓灯り 帰るあなたの 目じるしに
바다를 향해 비추는 창문의 불빛 돌아오는 당신의 표지로
마부타 토지레바 카나시이 유메가 오키테랴 나오사라 오모이데가
瞼とじれば かなしい夢が 起きてりゃなおさら おもいでが
눈을 감으면 슬픈 꿈이 일어나면 더더욱 추억이
세츠나쿠 누레마스 코이고코로 오사케노 아지모 시리마시타
せつなくぬれます 恋ごころ お酒の味も しりました
안타깝게 젖어오는 사랑 마음 술맛도 알았어요
3.
하시라고요미토 잇쇼니 야세테 코토시모 토오토오 아에나이노
柱ごよみと いっしょに瘦せて 今年もとうとう 逢えないの
기둥 달력과 마찬가지로 수척하고 올해도 마침내 만날 수 없나요
키세테아게타이 헨 아미 모노다케와 이치마이 니마이토 후에타노니
着せてあげたい 編(あみ)ものだけは 一枚二枚と ふえたのに
입혀드리고 싶어요 짜놓은 옷만큼은 한 벌 두 벌 늘었건만
누쿠모리 시라즈노 코이고코로 와타시니 하루가 쿠루데쇼카
ぬくもり知らずの 恋ごころ わたしに春が くるでしょか
온기를 모르는 사랑 마음 내게 봄이 오겠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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