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려고 한다고해서 쉽게 되는것도 아니다
가슴이 아파오거나 감정이 흔들리거나
증오와 미움의 마음이 올라온다면
여전히 과거의 기억임에도
불구하고 상처는 그대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우울증과 불안증은 결국
그러한 내면아이 상처가
치유되지 못하고 정체된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바꾸려고 한다고해서 그리 생각처럼
마음이 다스려지거나 안정을
찾지 못하게 된다.
자기최면 명상법은 자신에 대한 온전한 수용을 통한 잠재능력과의
소통이 목적이다.
우리는 자꾸
좋은 모습만을 바라보려다 보니
나쁜 모습은 숨기고 싶어 한다.
예를 들면 내가 아들이 둘 있는데
한명은 장애인이고 한명은 똑똑한 아이이다.
그러면 그 엄마의 심리에서는
똑같은 아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알게 모르게 똑똑한 아들은
인정하고 싶지만 장애인 아들은
인정하기 싫을 것이다.
왜냐하면 장애인 아들이 있다는 것이
왠지 창피하고 자존심상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님들이 오면
똑똑한 아들을 손님들에게 자랑하고,
장애인 아들은 조용한 골방에서
밖에 나오지 못하도록 경고를 준다.
" 이게 다 너를 위한거야?
사람들이 너를 장애인이라고 놀리면
니가 상처를 받기 때문에
조용히 방안에서 숨어있어라? "
그래야만 내 자신이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고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장애인 아이의
울부짖음을 못들을지 몰라도
엄마는 장애인 아이가 나오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수밖에 없다.
이럴때 이 엄마는
심리적 갈등을 느끼면서
각종 불안증세와 함께 죄책감을 경험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맞다라는
자기합리화 내지 긍정의 주문을 걸게된다.
" 이게 다 아들을 위한 것이야,
나는 잘하고 있어
-옴겨온글-
좋아하게 된 사람 - 츠부키 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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