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설날은 어린시절 꿈이있고 추억이 있는곳

초원의 호수 2024. 2. 12. 10:01

 

기다림이 꿈이었고 꿈이 기다림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던가요.
1년에 한 번 사주는 설빔 때문이었습니다.

기다림이 꿈이었고 꿈이 기다림이었습니다.
한순간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추억이 있는 곳.
금의환향을 꿈꾸며 떠났던 고향의 고갯마루,
꼭 성공하여 돌아오리라고 몇 번이고 다짐했던 곳,

설날이 가까워지면
눈 앞에 어리는게 고향이 아니던가요.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고향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향에 의해서 창조되었고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있다 해도
고향을 그리워하고 가고 싶어하는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정한 흙냄새가 우리를 반기는 고향,
이번 고향 가는 길도 넉넉한 마음과 많은 사랑으로
즐겁고 행복한 귀성길 되시길 바라며

새해에는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하시고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새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초원의 호수-


누가 고향을 잊을수 있을까 - 타키가와 마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