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은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비슷비슷하다.

지식은 채우는 것이고 지혜는 비우는 것이다.
그동안 내가 배운 지식들을 내려놓고
그것을 나의 삶에 흡수를 하는 과정이기도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명상, 종교수행,
마음공부, 자기최면등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는 지혜수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순간 나 역시도
자꾸 머리를 써서 무언가를
바꾸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결국 머리로 알기만 할뿐 더이상
가슴으로 가는 통로는 좁아질 뿐이다.
무언가를 채우는 것은 좋아하지만
비우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를 않는다.
과식 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자신에게 소식을 하는 것은
별로 즐겨하지 않는다.
눈을 뜨고 즐거움을 찾는 것은 좋아하지만
눈을 감고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남들의 단점을 찾는 것은 잘하지만
자신의 단점은 전혀 모르고 살아간다.
타인을 비판할줄은 알지만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는 것은 힘들어 한다.
남들이 부족한 점을 보았다면
나에게 틀림없이 그 단점이 존재한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비슷비슷하다.
타인을 보기 보다는 자신을 보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그래야만 내 스스로의 변화가 가능하며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게 된다.
자꾸 머리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가슴은 답답해져만 갈뿐
해결책을 못 찾는다.
- 옴겨온글 -

동경의 안나 - 미즈모리 카오리,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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