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똑같은 삶인데 누군가는 많은 것을 바탕으로 시작하기도 한다

초원의 호수 2024. 2. 6. 12:11

 

그러나 누군가는 무의 상태에서 시작된다.



사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고
나의 희생이 따르게 된다.
그러나 밀린 일기를 내가 써야 한다면
그 수고로움을 지금 감당하는 것이 제일이다.

어차피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속의 그림은
내가 그리고 지우고 수정할 뿐이다.
기본적인 골대는 부모가 주셨겠지만 나머지는
내가 살을 붙이고 모양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의 그림이다.
누군가는 많은 것을 바탕으로 시작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무의 상태에서 시작된다.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은 자녀에게 최고의 복일것이다.
그렇다고 힘겨운 환경속에서 내 맘에 맞지 않는
부모를 만난것이 꼭 불행은 아니다.

가진것이 있으면 충분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누리는 것이고,
그것이 부족하다면 결핍에 따른 그만큼의
의지와 강인한 마음이 생길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하기 전에 그저 온전히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약해지면서
두려움이 나를 점령하게 된다.

두려움속에 들어가 버리는 것은
우리 마음속의 무기징역이라는
벌을 받는 것과 같다.
-옴겨온글-


방실이 - 서울탱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