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못내리도록 할 재주는 없다.

초원의 호수 2024. 2. 6. 12:08

 

다만 비를 피하는 극복법을 찾을 수는 있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것을 해결한다는 주인의식을
갖어야 한다.

우리는 좋은 것은 자기일처럼 좋아라하는 반면에,
나쁜 일이나 힘든 일은
남의 일처럼 싫어라 하면서 누군가가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두려움의 마음은 결국
타인에 대한 의지로 연결된다.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기보다는
누군가의 기적을 바라기도 한다.

연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사주를 보고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누군가가 내 미래를 알려주고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

그러면 조금 마음이 편안하고 위안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우리는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인지적으로는 알면서도 혹시 모를
두려움과 걱정 때문에 미리서 그것을
알고자 하는 마음들이 많이 있다.

미래라는 것이 정해진것 같지만
오늘 하루하루가 그것을 만들 뿐이다.
콩을 심었는데, 중간에 콩을 빼버리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는 것이다.

수많은 변수들 속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하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뿐이다.
그 모든 것을 내가 바꾸고
변화시킬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못내리도록 할수가 없다.
그것이 고통이라면 평상시부터
비를 피하는 자신만의
극복법을 찾아야 한다.
-옴겨온글-


안동역에서 - 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