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더 커지게 되면 나중에는 내가 감당할수 없다

누군가가 내 집에 불을 질렀다고 하자.
그러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방화범을 잡으로 가야 하나?
아니다, 방화범을 잡으러 가다가는
내 집은 잿더미가 될 것이다.
당장 내 집에 붙은 불을 꺼야 한다.
이는 울고 있는 아이를 먼저
달래주고 안아주는 것과 같다.
여기서 위험한 선택은 무엇일까?
불을 끄지 않고 방화범을 잡으러 가는 것
우는 아이를 달래지 않고 화를 내거나
문을 닫고 나가버리는 것
내 마음을 이렇게 다스려주지 못하면
분노를 조절할수가 없다.
점점더 커지게 된다.
나중에는 내가 감당할수 없는
무서운 괴물이 될 것이다.
화가나면 일단 그 자리를 피하거나
잠시 멈춰야 한다.
그때의 심리상태속에서는
냉정함을 유지할수가 없다.
그 순간을 참지 못했을때
큰 실수를 하게 되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참으라는 말이라기보다는
좀더 지혜롭게 대처하라는 것이다.
마음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듯
대화를 통해서 풀어갈줄 알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돌봐주는 것이다.
분노나, 화가 났을때 이것만 생각하자.
" 내 몸과 마음에서 불이 나고 있다 "
일단 불을 끄고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
-옴겨온글-

월견초 - 니시카와 미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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