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삶에서는 들어온만큼 내주어야 하는 것이다

초원의 호수 2024. 2. 14. 11:56

 

나에게 들어온 것은 오로지 내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자꾸 받으려고만 하지
주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익숙하지가 않다.

마치 나에게 들어온 것은 오로지 내 것이라는
생각속에서 가두어 버리게 된다.

마음의 상처라는 것도 들어왔으면
보내주어야 하는데 평생을 간직하고 방치한다.

부모를 충분히 원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십년동안 원망을 하면서 살아간다.

과거의 실수를 받아들였으면
이제는 보내줄때도 되었는데
용납을 하지 못한다.
-옴긴글-


연애편지 - 김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