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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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영국 리버풀에 사는 콜레트라는 청년이
포기를 할수가 없다.
어떤 용기가 있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였을 뿐이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구세주가 나타나서
나를 구원해주지 않는다.
철저히 내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다.
살다보면 수많은 장애물이 나타난다.
왜 이런 시련을 나에게 주시나요?
평생을 갖다 바친 것으로부터
소득없이 먼지가 되어 버릴수도 있다.
목숨 바쳐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할수도 있다.
아무런 문제없이 살고 있는 내가
갑자기 암에 걸리기도 한다.
운전을 잘 하고 있는데 다른차 때문에
교통사고가 난뒤 장애를 갖기도 한다.
자식에게 모든 사랑을 주었는데도
결과가 반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늘은 나에게 감당할만큼의
고통을 준다고 하지만,
가끔씩은 그 이상의 아픔과
시련을 주기도 한다.
도대체 왜?
정말 내가 그것을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럴 것이다.
최소한 굶어죽게 하지는 않는다.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땅떵어리에 살고 있다면 말이다.
만약, 밥을 못 먹어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일 것이다.
생각보다 단순하다.
냉정하게 보면 죽을 만큼 힘든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지금의 나를 죽이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뛰고 있는 심장을 당장 앗아갈 존재는 없다.
그저 몸이 병들고 늙어서
그것이 멈춰지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은 여전히 지속되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다.
그저 마음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상태만 있을 뿐이다.
-옴겨온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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