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너무힘들때 그 자리에서 도망가고 싶을때가 있다

초원의 호수 2024. 1. 22. 20:46

 

힘들때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



1973년 영국 리버풀에 사는 콜레트라는 청년이
포기를 할수가 없다.
어떤 용기가 있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였을 뿐이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구세주가 나타나서
나를 구원해주지 않는다.
철저히 내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다.
살다보면 수많은 장애물이 나타난다.
왜 이런 시련을 나에게 주시나요?

평생을 갖다 바친 것으로부터
소득없이 먼지가 되어 버릴수도 있다.
목숨 바쳐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할수도 있다.

아무런 문제없이 살고 있는 내가
갑자기 암에 걸리기도 한다.
운전을 잘 하고 있는데 다른차 때문에
교통사고가 난뒤 장애를 갖기도 한다.
자식에게 모든 사랑을 주었는데도
결과가 반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늘은 나에게 감당할만큼의
고통을 준다고 하지만,
가끔씩은 그 이상의 아픔과
시련을 주기도 한다.

도대체 왜?
정말 내가 그것을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럴 것이다.
최소한 굶어죽게 하지는 않는다.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땅떵어리에 살고 있다면 말이다.

만약, 밥을 못 먹어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일 것이다. ​

생각보다 단순하다.
냉정하게 보면 죽을 만큼 힘든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지금의 나를 죽이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뛰고 있는 심장을 당장 앗아갈 존재는 없다.

그저 몸이 병들고 늙어서
그것이 멈춰지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은 여전히 지속되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다. 그저 마음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상태만 있을 뿐이다.
-옴겨온글 중에서-


처녀 사공의 노래 - 치아키 나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