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듣기 좋은 말만 하는것은 상대방을 기만하는 행동이지요

초원의 호수 2024. 1. 15. 10:37

 

때론 쓴소리가 그사람을 위하는 일이 될수 있습니다



친구중에 상대방에게
항상 좋은말만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때론 쓴 소리가 필요할때도
그친구는 상대방의 말만 들어주고
끄덕끄덕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처세술이라고 해야 할른지
아님 진정 그 사람에게 필요한 일이
조언보다는 잘 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한번도 상대방의 잘못이나 고쳐야 할점을
지적해주는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의 세월이 흐른뒤에야 알았습니다
그것이 옆사람을 위하는 진정한 마음이 아니라
단순한 처세술이었다는 것을..
진정으로 그 친구의 도움이 필요할때는
아주 냉정해지고 이기적이 되는것이었지요

남에게 구태여 듣기 싫어하는
안좋은 말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생각이
그 친구의 평소의 지론이었지만
결국 그것은 일종의 무관심의 하나였던 것이었지요

우리가 한번 맺은 인연속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말로서 입히는 상처가 아닐까요
칼로 베인 상처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독으로 입힌 상처도 해독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잔인한 말 한마디는 삶을 파괴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듣기 좋은 말만 하는것은
상대방을 더욱 기만하는 행동이지요
마음이 없이 좋은 말만 하는것보다는
때론 듣기 싫은 쓴소리가
그사람을 위하는 일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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