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자기 자랑을 하는 것은 남을 욕하는 것보다 낫다.

초원의 호수 2024. 7. 10. 12:00

 

중상은 어떤 무기보다도 무서운 것이다.



어진 사람은 자기 눈으로 직접 본 것을
남들에 게 이야기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만 들은 것을 이야기한다.

귀로 무엇을 들을 것인가,
눈으로 무엇을 볼 것인가는
자기 의지대로 하기 어렵다.
그러나 입은 의지대로 할 수 있다.

혀는 마음이 붓이다.
남의 입에서 나오는 말보다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자기가 하는 말을 자신이 건널 다리라고 생각하라.
그리하면 튼튼한 다리가 아니라면
당신은 건너지 않을 것이다.

고약한 혀는 고약한 손보다 나쁘다.
현명한 말은 현명한 행동보다 못하다.
하나의 예를 드는 것은
단지 하나의 예를 든 것뿐이다.

이를테면' 하는 말을 듣거든,
그것은 예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하는 편이 낫다.

말은 약과 같은 것이다.
신중히 생각해 말해야 한다.
한대 맞은 아픔은 언젠가는 없어지지만,
모욕당한 말은 영원히 남는다.

바른 말(直言)은 귀에 쓰다.
급하게 대답하는 사람은 급하게 잘못을 저지른다.
말이 당신의 입 안에서 돌고 있을 때
그 말은 당신의 노예이지만,
일단 밖으로 튀어나왔을 때에는
당신의 주인이 된다.

밤에 이야기를 할 때는 소리를 낮추고,
낮에 이야기를 할 때는 주위를 살펴보아라.

당신이 비밀을 지키고 있을 때는
비밀은 당신의 포로이다.
그러나 당신이 그것을 말해 버린 순간부터
그대는 비밀의 포로가 된다.

주위가 다 보이는 들판이라도 흙이 조금
부풀어올라 있거든 비밀 이야기를 하지 말라.
여자에게 비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여자의 혀를 잘라버려라.

자기 자랑을 하는 것은 남을 욕하는 것보다 낫다.
중상은 어떤 무기보다도 무서운 것이다.
화살은 보이는 곳까지만 쓸 수 있지만,
중상은 멀리 이는 마을까지 망하게 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중매가 되지 않는다.
선인일지라도 입이 더러운 자는 아름다운 궁전 옆에
무두질 하는 곳이 있는 것과 같다.

아무리 화려하고 장엄한 궁전이라도
이 한가지 결점으로 인해 아름다움을 상실한다.

홀거짓말은 거짓말이고
겹거짓말도 거짓말이며,
세겹의 거짓말은 정치이다.

모든 거짓말은 금지되어 있으나 한 가지 예외가 있다.
그것은 평화를 가져오는 거짓말이다.

그 어머니의 말을 믿어서는 안된다.
이웃의 말을 믿어라

지나친 질문을 하지 말라,
성가시게 물으면 신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
그렇게 알고 싶으면 천국으로 오라.'

아무리 아름다운 소리로 우는 새라도
먹을 때에는 조용해 진다.
침묵도 하나의 대답이다.
웅변의 침묵도 있을 수 있다.

침묵은 어진 사람을 더욱 어질게 한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는 침묵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어리석은 자가 어진듯이 하기는 간단하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된다.

어리석은 사람을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
어리석은 사람은 수다스럽다.

지껄이기를 잘하는 어리석은 자는
엉뚱한 시간을 가리키므로 시계와 같고
말없이 가만히 있는 어리석은 자는
고장나서 움직이지 않는 시계와 같다.
둘 중에 후자가 훨씬 낫다.

영혼까지도 휴식이 필요하므로
인간은 잠을 자는 것이다.
입에도 휴식을 주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싸움을 잠재우는 가장 좋은 약은 침묵이다.
즐겁게 오래 살고 싶으면 코로 숨을 쉬고
입을 다물어라. -유태인의 격언중에서-
-옮겨온 글-


안개낀 고속도로 -이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