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함을 구하고자 하는 자는 항상 괴로움을 겪는다.
부유함은 구할 때에
많은 괴로움을 겪어야 하고,
얻고 나서는 지키느라 또한 괴로움을
겪어야 하고,뒤에 그것을 잃고나면
또한 근심하게 되어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
부유함이란 이런 세 가지 괴로움을 가져올 뿐
전혀 참된 즐거움이란 없는 것이다.
[백연경]
부유함이란 우리 몸의 잠시의 편리를 가져다
주지만,우리의 정신을 빼앗아 간다.
가난하고 청빈한 삶 속에서
밝은 지혜가 증장하며 정진력이 서고,
부유하고 편리한 삶은 어리석음과 게으름을
가져온다.
부유함을 구하고자 하는 자는
항상 괴로움을 겪는다.
부유함을 구할 때 많은 괴로움을 겪고,
어렵고 괴롭게 얻고 나서도 그것을 지키느라
항상 근심 걱정이 끊일날이 없으며,
인연이 다 되어 그것을 잃게 될 때
큰 괴로움을 겪게 된다.
부유함을 위한 부유함을 버려라.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을 벌지 말라.
다만 열심히 근면 성실하게 살다 보면
부유함은 그저 부수적인 선물로 올 뿐이다.
그러나 그 선물에도 집착하면 안된다.
집착하면 괴로움이지만
소유하고 있더라도 그 소유물에
집착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소유하고
있더라도 청빈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부유함이란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부자란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이다.
소유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만족이 많은 사람이다.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 괴로운 부유
얻고자 하지 말고,지금 이 순간 스스로
만족함으로써 참된 부유를 찾고
참된 즐거움을 찾자.
-옴겨온 글-
여인싣고 떠나는배 - 마츠바라 노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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