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동영상)

판문점의 달밤 - 고대원

초원의 호수 2024. 6. 5. 16:04

 

판문점의 달밤 - 고대원


뜸북새 울고 가는 판문점의 달밤아
내 고향 잊어버린 지 십년은 못되더냐
푸른 가슴 피끓는 장부의 가는 길에
정한수 떠놓고 빌어주신
어머님은 안녕하신가

적진을 노려보는 판문점의 달밤아
내 부모 작별을 한 지 어언간 십년 세월
가로막힌 이 땅에 평화가 찾어 오면
태극기 흔들며 반겨주실
어머님은 안녕하신가

적막이 깊어가는 판문점의 달밤아
내형제 이별을한지 십년이 지나가도
일편단심 세월은 변할리 없으련만
기어코 승리를 거두라신
어머님은 안녕하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