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약자로 살려면 남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법을 아는 게 긴요하다

초원의 호수 2024. 2. 19. 11:50

 

남의말에 다치지 않을 만큼 맷집을 키워라.



남의 말에 다치지 않으려면。
분리와 차별의 핵심 도구는 말인데
위에서 말로 아래의 흠을 잡아 통치하는 것은
전형적인 방법이다.

우리말에 경어법이 발달하여 그 분리와
차별을 지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약자로 살려면
남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법을
아는 게 긴요하다.

남말은 아주 싸고 쉬운 것인데 거기에 다치면
아랫 사람은 제 명대로 살기 어렵다.

남말에 다치지 않을 만큼
맷집을 기른다.
그 핵심은 자존심,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존귀하다고 생각한다.
영국의 수상을 지낸 처칠은
아버지가 '내 인생의 쓰레기'라고
하는 말을 듣고 자랐으나
그걸 힘의 바탕으로 삼았다.

우리도 부모의 험담을 견디며 산 경우가 많다.
동서의 말에 다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익힌다.
-옴겨온글-


눈 동백꽃 - 아오키미호(경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