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눈물은 슬픔이나 원망이 아니더라도 공허함과 외로움에서 시작된다.

초원의 호수 2024. 2. 10. 17:10

 

눈물이 없다고해서 상처가 없고 행복한 것도 아니다.



무엇이든지 참으면 병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눈물은 꼭 슬픔이나 원망이 아니더라도
마음속의 공허함과 외로움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감정은 결국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해주지 못하고 수수방관했을때 나타난다.
결국 내가 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모른채 하기 때문에
우리의 깊은 무의식적 상처의
감정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올라오는 것이다.

물론 감정이 풍부해서 눈물이 많은
남자, 여자는 조금 다르다.
눈물이 많다고해서 꼭 마음의
상처가 많은 것도 아니고,
눈물이 없다고 해서 마음의 상처가
없이 행복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눈물과 상관없이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나를 극진히 보살펴주고 사랑해주면
내 마음은 따뜻할 것이다.
내가 나를 미워하고 비판하고 원망하면
내 마음은 피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결국 내 마음의 상처는 내가 다스려주지 않는 이상
영원히 상처로 남게 된다.
그 상처를 억압하면 어느순간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힘든일이나 슬픈일이 생길때 갑자기 불쑥
올라와서 내 감정을 흔들어 놓게된다.

그러한 감정을 대처하지 못한 사람들이
어느순간 마음의 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우울증, 불안장, 강박증, 대인공포증,
자살충동과 같은 모든 심리문제들은
그냥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된 감정들이 지금 올라온 것이다.
-옴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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