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음악(가요)

목포의 눈물 - 경음악

초원의 호수 2024. 1. 31. 10:11

 

목포의 눈물 - 경음악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 아씨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 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쩌다 옛 상처가 새로워진다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의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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