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의식은 시작이자 마지막 역할이기 때문이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저 멀리에서
빛이 보였다.
아주 밝은 빛도 아니고 불면 꺼질 것 같은
미세한 빛이였다.
나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그 빛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그 전까지는 내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을 하곤 했다.
그래도 항상 불안했다.
혹시나 그 빛이 사라지면 나는 어떡하지?
나는 더이상 갈 곳이 없는데....
나는 가끔씩 도대체 그 꺼질듯한 작은 불빛은
나에게 어떤 의미였을지 궁금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의 잠재의식이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실제이던 거짓이던 상관없이
나에겐 힘이 되는 등불이 되었다.
최면을 공부하면서
잠재의식을 이해하게 되었을때
어린시절 나의 잠재의식은
나를 포기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야 이해할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포기 하지 않는 이상 우리의 잠재의식은
영원히 나의 등불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잠재의식의
시작이자 마지막 역할이기 때문이다.
-옴겨온 글-

애수의 해협 - 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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