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궁지에 몰리면 이성이 마비된다

살다보면 죽고 싶을때가 이따금 찾아온다.
우리의 마음은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멘탈이 붕괴되면서
모든 것을 놓고 싶을때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한번도
그러한 마음의 아픔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좋다고 해야하나? 나쁘다고 해야 하나?
이것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도록 할께요.
죽고 싶을 만큼의 고통이 찾아오면
세상이 지옥으로 변하게 된다. .
나를 향해 웃던 사람도
나를 비웃는 것 처럼 보인다.
밝고 아름답던 세상은 괴물로 가득찬
전쟁터가 되어 버린다.
내 주변에 나를 지켜주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등을 돌린 것 같다.
내가 이 세상에서 어떠한 것도
할수 없을 것 같은 좌절감을 경험한다.
차라리 죽는 것이 행복할 것이라는
기이한 심리적 최면에 걸리게 된다.
그것이 심해지면 우리의 의식이
이상하게 변형되면서 정신적
타격을 받게 된다.
즉, 모든 것이 싫어진다.
귀찮아 진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는
도무지 찾지 못하고
죽음만을 생각하게 된다.
실제로 이러한 심리상태를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그 막막함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냥 단순하게 ' 긍정적 생각 '
을 하라는 조언은
쓸데없는 소리로만 들린다.
왜냐하면 두눈과 두귀를
닫아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그것이 완전히 막혀 버리면
우리는 막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가 지켜주지 않는 이상
우리는 점점 머나먼 강을 건너게 된다.
신문기사를 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된다.
오직했으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사람의 마음은 막다른 궁지에 몰리면
이성이 마비되면서
감정의 공포와 두려움이 생기게 된다.
죽음은 삶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인해서
선택하는 마음의 과정이다.
그렇다면 두려움과 공포는
과연 어디서부터 생겨서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
내 생각에 결국 마음의 욕심과
집착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것을 놓아버리면 우리는
다시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데,
잃어버린 무언가에 대한 욕심때문에
그것을 놓지 못하고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하기도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해서는 안될 짓이 있다면
목숨을 가지고
거래를 하는 것이다.
-옴겨온글-

오사카 나이트클럽 - 마스이야마/사와다 카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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