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꼭 떠나려는 자는 막을 수도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초원의 호수 2024. 1. 9. 14:50

 

꼭 떠나려는 자는 붙잡을 수가 없습니다.




꼭 떠나려는 자는 막을 수도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아픔과 미련이 있지만 참고 가게 두는 것도 길입니다.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했던 물건도
떠나거나 버릴 때가 있듯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도 오래 머물지 않고 떠날 때가 있습니다.

당장은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참아내면
또 다른 좋은 인연의 만남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서로에게 인연이 아님을 알고서 아쉬운 이별...
어떠한 연유이든 떠나고 보내야 하는
냉철하고 냉정한 마음들에 가슴 아픈
헤어짐의 과정은 혹독한 시련이 아니겠는지요.

마음안에서 떠나보내지 않으면
영원할 것 같았던 고운 사랑도, 가는 세월에
떠밀려서 결심도 서서히 묽어지고 원래의 색이
빛바래져 점점 퇴색되어질 때,
아픈 상념으로 채워진 슬픈 역경을 참고,
기다리고 잘 견뎌내면 마음에 깨달음과
성숙으로 진정한 평화의 꽃도 피워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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