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の夜汽車 - 奈良光枝

비내리는 야간열차 - 나라미쯔에

雨の夜更けの 夜汽車の笛は なぜに身に染む 涙を誘う 아메노 요후케노 요기샤노 코에와 나제니 미니시무 나미다오 사소우   비내리는 심야의 밤기차 기적소리는 어째서 몸에 스며드는 눈물을   자아내게 하나 窓のガラスに 君が名を 書いてあてない 旅をゆく 마토노 가라스니 키미가 나오 카이테 아테나이 타비오 유쿠   차창에 그대가 이름을 쓰놓고 정처없이 여행을 떠난다고 言えず別れた 言葉の花が 濡れて泣いてる プラットホーム 이에즈 와카레타 코토바노 하나가 누레테 나이테루 푸랏토호-무   말없이 해어진 말씨의 꽃이 비에 젖어 울고 있는 프랫트홈     君は今ごろ 傘さして ひとり帰るか あの路を 키미와 이마고로 카사사시테 히토리 카에루카 아노 미치오   그대는 지금쯤 우산을 쓰고 혼자 돌아오는가 그 길을   青いシグナル しぶきにかすみ 過ぎる町々 見知らぬ駅よ 아오이 시구나루 시부키니 카스미 스기루 마치마치 미시라누 에키요   푸른 신호기 물보라에 침침해 지나치는 동네들과 낯선 역이여      もしや二人の 心まで 遠くなったら なんとしょう 모시야 후타리노 코코로마데 토오쿠 낫타라 난토 시요오   만약에 두 사람의 마음마저 멀리 되었다면 어떻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