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동백꽃 처녀 - 문주란

초원의 호수 2023. 11. 23. 17:34



 
동백꽃 처녀 - 문주란





 섬마을 외딴 기슭에 고이 자라서

 바람도 수줍어라 동백꽃 처녀

 이따금 지나가는 낯선 길손아

 말못하고 애만 태우는 동백꽃 처녀


*갈매기 날으는 밤에 홀로 피어서

 구름도 수줍어라 동백꽃 처녀

 달밝은 밤이되면 파도 소리에

 잠못들고 아쉬워하는 동백꽃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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