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리운 임아 - 조미미

초원의 호수 2023. 11. 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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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임아 - 조미미






바닷가 거닐면서 손가락 걸고
서로가 마음 주며 아 좋아했는데
이 몸이 섬 처녀라 이 몸이 섬 처녀라
싫다고 가셨나요
그리운 님아 그리운 님아
서울 가신 도련님 돌아오세요

동백꽃 곱게 필 때 손가락 걸고
영원히 변치 말자 아 다짐했는데
이 몸이 섬 처녀라 이 몸이 섬 처녀라
말없이 가셨나요
그리운 님아 그리운 님아
서울 가신 도련님 돌아오세요


구름 멀리 저 하늘 아득한 곳에
진달래꽃 곱게 피는 그리운 고향
십 년이면 산천도 변한다는데
편지한 장 못 전한 불효자식은
아~아 어머님 불러봅니다

산새들이 지저귀는 고향산천에
아지랭이 가물가물 꽃피던 시절
성공을 하겠다고 입술을 깨물며
말없이 떠나온 불효자식은
아~아 어머님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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