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고 외 여러곡 - 이민숙
1,미스고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
짧은순간 내가슴에 머물다간 그흔적 너무크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스쳐간 너
계곡처럼 깊이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잊지 못했다
짧은순간 내가슴에 머물다간 그흔적 너무깊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가버린 너
계곡처럼 깊이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 고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2,몇 미터 앞에다 두고
사랑했던 그 사람을 몇 미터 앞에다 두고
나는 나는 말 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었다
마주 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그냥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그 사람을 바로 몇 미터 앞에다 두고
그리웠던 그 사람을 몇 미터 앞에다 두고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었다
마주 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하는 웃음소리에 나는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그 사람을 바로
몇 미터 앞에다 두고 그 사람을 바로
몇 미터 앞에다 두고
3,간데요 글쎄
가야 한데요 가야 한데요
이 한잔 커피를 마시고 나면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데요
자기밖에 모르도록
모르도록 만들어 놓고
남의사람 되려고 간데요 글쎄
남의사람 되려고 간데요 글쎄
싸늘한 커피 잔에 이별을 남기고
돌아가야 한데요
글쎄 간데요 글쎄 간데요
이 한잔 커피를 마시고 나면
타인으로 돌아가야 한데요
자기밖에 모르도록
모르도록 만들어 놓고
남의사람 되려고 간데요 글쎄
남의사람 되려고 간데요 글쎄
텅빈 커피잔에 눈물을 남기고
글쎄 가야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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