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덕수궁 돌담길 - 진송남

초원의 호수 2024. 1. 28. 18:12

 

덕수궁 돌담길 - 진송남



비나리는 덕수궁 돌담장길을
우산 없이 혼자서 거니는 사람
무슨 사연 있길래 혼자 거닐까
저 토록 비를 맞고 혼자 거닐까
밤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밤에

밤도 깊은 덕수궁 돌담장길을
비를 맞고 말없이 거니는 사람
옛날에는 두 사람 거닐던 길을
지금은 어이해서 혼자 거닐까
밤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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