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동영상)

화류춘몽 - 지미숙

초원의 호수 2023. 11. 12. 00:34

화류춘몽 - 지미숙






꽃다운 이팔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드란다
연지와 분을발라
다듬는 얼굴위에
청춘이 바스러진 낙화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라
이름이 원수다

점잖은 사람한테
귀여움도 받았으며
나이젊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드란다
밤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실어
손수건 적신적이 몇번인고
이름마저 기생이면
마음도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