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햇빛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들꽃을 비춰 줍니다

초원의 호수 2024. 1. 13. 00:33

 

꽃은 햇빛이 비춰주는 만큼 만족해 하고 꽃을 피웁니다.




"들꽃은 햇빛을 찾아 옮겨 다니지 않는다."
그렇다!
햇빛도 들꽃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는다!
모든 때가 지금이고, 모든 곳이 여기다.
무엇을 따로 하러, 누가, 어디로, 갈 것인가?
- 이현주의《공》중에서 -

햇빛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들꽃을 비춰 줍니다.
들꽃도 햇빛이 비춰주는 만큼
만족해 하고 꽃을 피웁니다.

지금 내가 바라보는 풍경 한 조각이
내가 누리는 최고임을
알고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하지요.

단지 생각만으로 더 나아 '보이는'
그 무엇을 동경하며
현재의 순간을 무심히 지나치는 것보다는
지금 내가 마시는
차 한 잔, 읽고 있는 책 한 구절,
바라보는 풍경 한 조각이
내가 누릴 수 있는 최선임을 알고
그 순간에 온 마음을 다해 몰입할 때 어느새
행복이 환하게 깃들어
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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