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진짜 못 배운 티는 말버릇에서 드러난다

초원의 호수 2025. 6. 28. 09:41

 

못 배운 티가 심하게 나는 사람의 특징 5가지



1.
상대의 호의를 마치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인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상대의 호의를 ‘당연함’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다.
아내가 밥을 해주는 것, 친구가 도와주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상대를 자유로운 의지를 지닌 개별적
존재가 아닌 자신에게 무언가를 제공해야만 하는
기능적 도구로 전락시킨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당연함’에 익숙해진 사람은 상대의
희생과 노력을 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밥 한 그릇 뒤에 숨어 있는 장보기, 메뉴 고민, 요리 시간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때는 그 가치를 스스로 과대평가한다.
자신의 작은 친절은 큰 은혜로 포장하면서 타인의
큰 희생은 당연한 의무로 치부하는 것이다.

2.
대화중 늘 상대를 깎아 내린다
진짜 못 배운 티는 말버릇에서 드러난다.
특히 대화에서 상대를 은근히 깎아내리는
사람은 지식이나 배움이 아니라 품격과
태도에서 결핍이 느껴진다.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도
그들은 반드시 한마디씩 보탠다.
“그건 누구나 아는 얘기야”, “운이 좋았던 거지 뭐.”
겉으론 웃으며 말하지만 그 말끝엔 늘 가시가 숨어 있다.
상대의 성취나 고민을 가볍게 만들고 결국은
‘내가 더 낫다’는 결론을 향해 몰고 간다.
그들은 대화를 상호작용이 아닌 우열 가리기로 이해한다.
문제는 이처럼 남을 깎아내려야만 자신이 위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결국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짜 배운 사람은 남을 높이는
말 한마디에 자신도 함께 올라간다는 걸 안다.
말의 품격은 곧 사람의 품격이다.

3. 직업이나 배경으로 사람을 판단한다
인간을 가장 얕게 읽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명함을 받자마자 회사 직책을 확인하고,
차를 보고 그 사람의 가치를 매긴다.
마치 사람 하나가 상품인 양 스펙으로만 모든 것을 평가한다.
하지만 인간의 진짜 가치는 숨어 있다.
청소부일지라도 철학적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있고,
CEO라 할지라도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이 있다.
사람을 외적 조건으로만 판단하는
이들은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친다.
그 사람의 인품,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혜,
삶을 대하는 태도 같은 것들을 말이다.
결국 그들은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고
피상적인 네트워킹에만 머물게 된다.

4.
돈 앞에서 부모고 친구고 없다
돈은 인간의 본성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평소에 아무리 점잖던 사람도 금전적 이익이
걸리면 돌변하는 경우가 있다.
가족끼리 유산을 두고 재판을 하고,
오랜 친구와 사업을 하다가 원수가 된다.
이들에게는 관계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진짜 부자는 다르다.
돈을 벌 줄도 알지만 쓸 줄도 안다.
무엇보다 돈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관계는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되살릴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진정한 부는 통장 잔고가 아니라 함께할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에서 결정된다.

5.
말이 거칠고 감정부터 앞세운다
언어는 그 사람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거칠고 공격적인 사람은
대부분 마음도 그만큼 거칠다.
조금만 기분이 상해도 큰소리를 치고,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상대를 인격적으로 공격한다.
이들은 감정 조절을 배우지 못했다.
어린아이처럼 즉흥적으로 반응한다.

반면 진짜 교양 있는 사람은 격해진 감정 속에서도
적절한 언어를 선택할 줄 안다.
화가 나더라도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며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옴겨온글-


술보다 짭짤한 술 - 시마즈 에츠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