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의식적으로 애를 써도 감정이 무너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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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고
말을 하지만 원초적인 근본은
감정이 우리는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이 된다.
아무리 의식적으로 애를 쓰고
고군분투를 하더라도
이놈의 감정이 털썩 무너져 버리면
천근만근처럼 무거워서 움직일수가 없다.
삶은 감정을 느끼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처럼 우리는 그 감정을 억압시키고
없애는 연습을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
아기가 태어날때 온전한 자기감정을 드러낸다.
살면서 부모로부터 감정의 풍요로움을
충분히 경험하기보다는
" 안돼 " ," 하지마 " " 그건 못써 " "
엄마 말 들어 "
와 같은 이성적인 사고를 강요받게 된다.
이것은 사회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필요한 과정이기도하지만,
지나친 억압이 될 경우에
물을 뿌려주지 않는 식물처럼
마음은 서서히 말라가게 된다.
-옴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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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의 항구역 - 핫토리 히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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